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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 전 감사원장, 조선대 법과대학 석좌교수로
전윤철 전 감사원장, 조선대 법과대학 석좌교수로
  • 교수신문
  • 승인 2010.02.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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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총장 전호종)는 전윤철 전 감사원장(71세,사진)을 조선대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올해 1학기부터 법과대학 석좌교수로 조선대 발전에 관해 자문하고 법과대학 학생 대상 특강과 기타 연구과제와 국책사업 추진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았다.

목포 출신인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1966년 제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경제기획원 예산총괄국장,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장, 경제기획원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1990년대 중반 이후 수산청장, 공정거래위원장을 역임했다. 해박한 법학지식과 경제학 지식을 발휘해 우리나라 경제정의 실현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조선대는 전했다.

특히 1980년 그가 직접 입안 제정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은 오늘날 한국경제법의 골간을 형성하고 있고 우리 기업의 공정한 경쟁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기획예산처장관, 대통령비서실장,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등을 역임하면서 IMF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총괄 책임자로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경제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장섰다. 공공부문 개획과 공기업의 구조조정, 공적자금 투입기관의 과감한 민영화 단행 등을 통해 우리나라 외환위기 이후 국가의 기틀을 다지는데도 역할을 했다. 

또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제19대 감사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각급 기관과 공기업 운영시스템을 최초로 평가해 정부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촉구했으며 INTOSAI(세계감사원장회의) 의장으로서 우리나라 감사기관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2007년 제 20대 감사원장에 연임해 최초의 연임 감사원장이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자료제공 : 조선대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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