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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고고학을 위한 기초통계학』외
[새로나온 책]『고고학을 위한 기초통계학』외
  • 교수신문
  • 승인 2009.12.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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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을 위한 기초통계학』, 로버트 드레넌 지음, 김범철 옮김, 사회평론, 352쪽.
수년간 계량적 분석 과목을 강의한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어려운 수학적 설명이나, 낯선 전문 용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쓴 책. 양적 자료를 해석하고 기술하는 기초적인 도구, 변수들 간의 관계에서 강도와 유의성 평가, 표집 문제, 임의표집 의미 등을 설명하고 있다.

■『근대 일본의 동아시아 정책』, 김영숙 지음, 선인, 208쪽.

이 책은 국내 경제발전과 국제협력으로 상징되던 1920년대의 일본이 왜 아시아 태평양전쟁에서 침략국이 됐는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만주사변을 축에 놓고, 이후 동아시아 국제관계와 외교교섭, 중동철도 매각문제, 중일전쟁 발발, 일본 방공 외교 전환과 제2차 세계대전까지 일본 외교정책을 살폈다.

■『기후 변화의 정치학』, 앤서니 기든스 지음, 홍욱희 옮김, 에코리브르, 384쪽.
『제3의 길』로 알려진 저자의 신작이다. 저자는 “현재 우리는 기후변화에 대한 그 어떤 정책도 갖지 못했다”라고 선언하면서, ‘국가의 역할’을 강조한다.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차원에서, 그리고 국제기구와 국제협상 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억제를 위해서 시행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인도음악』, 윤혜진 지음, 일조각, 416쪽.
한국 최초로 ‘인도음악학’ 박사학위를 인도에서 취득한 이 저자의 관점은 개별성보다는 통합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음악적 줄기, 음악적 맥박, 음악적 공간, 음악적 설계와 색채 등 다섯 가지 범주를 설정해 인도음악의 구조를 가름해낸다. 문화 전통 내에서 해석되는 인도음악과 철학적 사유와의 통합성도 놓치지 않았다.  

 
■『장제스 일기를 읽다』, 레이 황 지음, 구범진 옮김, 푸른역사, 648쪽.
마오쩌둥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뒤 타이완으로 쫓겨 간 내전의 패배자 ‘장제스’, 과연 그는 변화하는 격동의 중국에서 어떤 역사적 역할을 했는가. 중국사가 레이 황이 이 물음에 답하고 있다. ‘장제스=새로운 근대국가의 틀을 다진 인물’이라는 저자의 평가에서 중국인의 자신감 회복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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