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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총장에 첫 모교출신 이종욱 교수 선임
서강대 총장에 첫 모교출신 이종욱 교수 선임
  • 김봉억 기자
  • 승인 2009.04.29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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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29일 취임…"차별성 있는 인재양성에 최선 다할 것"

서강대 총장에 첫 모교출신 이종욱 교수(사학과, 63세, 사진)가 선임됐다.

서강대는 28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총장추천위에서 올린 3명의 총장 후보 가운데 이종욱 교수를 제13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이종욱 신임 총장은 손병두 현 총장의 뒤를 이어 오는 6월 27일부터 2012년 6월 26일까지 임기 4년의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총장 취임식은 6월29일 이취임식을 겸해 열릴 예정이다.

서강대는 "2010년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이번 이종욱 총장 선임에 따라 모교 출신 첫 총장시대를 열었다는 의미와 함께 서강의 새로운 발전과 화합을 위한 폭넓은  리더십을 발휘, 세계속의 명문 서강으로의 발전에 한발 앞서 갈 수 있게 됐다."고 이번 총장선출의 의미를 전했다. 
 
이종욱 신임 총장은 "무엇보다 예수회의 교육이념과 교육프로그램에 의한 공부하는 대학, 차별성 있는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 '특별한 서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신임 총장은 서강대 사학과를 졸업한뒤 석사, 박사(신라국가형성사연구) 모두 모교에서 마쳤으며, 서강대 박물관장과 교무처장, 연구처장, 인문과학연구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해 학교사정에 밝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인적자원부 기초학문 육성위원회 위원, 문화재청 문화위원 등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기성학회와 차별되는 새로운 고대사 이해를 위한 '한국고대사 탐구회'를 창립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신임 총장은 <화랑>  <역사충돌>  <신라의 역사 1,2>  <한국 초기국가 발전론>  <신라 골품제 연구> 등 21권의 저역서가 있으며, 1백여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해왔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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