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석 전주대 교수(53세, 나노신소재공학과·사진)가 지난 19일 대한화학회가 주관하는 2009년 입재 물리화학상을 수상했다. 입재 장세헌 교수가 후학을 위해 기증한 기금으로 마련한 입재 학술상은 대한화학회 물리화학분과에서 연구성과를 거둔 학자 한 명을 1년에 한 번 선정해 시상한다. 강 교수는 “우리나라 물리화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로 책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동호 한림대 대학원장(62세, 정보통계학전공·사진)이 지난 21일 42회 과학의 날을 맞이해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가 수여하는 과학기술진흥유공자로 선정됐다. 박 원장은 신뢰성이론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제고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박의범 강원대 교수(61세, 무역학전공·사진)가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처음 시행하는 지속경영인증사 자격을 획득했다. 지속경영인증사는 △지속가능한 경영전략과 이론 △지속경영보고서 작성과 인증실무에 대한 감정절차 등을 통해 지속경영보고서를 작성하고 전문가 자격을 인증하는 제도다. 박 교수는 “앞으로 전공과 접목한 연구교육, 한국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필순 제주대 석좌교수(73세·사진)가 한국인 최초로 광생물학 분야 최고 권위를 상징하는 핀센메달(Finsen Medal)을 받는다. 국제광생물학회연맹은 송 석좌교수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8일 독일에서 열린다. 국제광생물학회연맹은 관련 분야 최우수 연구자를 선정해 4년마다 메달을 수여한다. 현재까지 수상자는 30여명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에서 3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