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 주성도 이하 공단)이 지난 22일 조직개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영효율화 방안을 마련해 오는 5월부터 시행한다. 공단은 본부장 중심의 대부서제 도입을 통해 핵심 업무 중심으로 조직을 통폐합하고, 관리계층 축소 등 조직을 슬림화해 전체 34개 실·팀 중 본부 11개, 지부 5개 등 총 16개 실·팀을 폐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정원 21명(10.1%) 감축, 보직수 16개(47%) 축소 등 강도 높은 조치다. 공단은 “의사결정의 신속화, 실무수행 인력 확대 등 작고 효율적인 조직운영체계를 마련해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말까지 임원과 간부직원들이 5%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급여를 반납키로 했다. 2009년도 임원 연봉 동결 및 삭감에 따른 인건비 절감분이 포함된 1억100여만원은 청년인턴 추가 채용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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