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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녹이는 훈훈한 봉사활동들
추위 녹이는 훈훈한 봉사활동들
  • 교수신문
  • 승인 2008.12.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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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어려운 경제상황에 몸은 움츠러들지만 나눔을 실천하는 대학가 소식은 새해를 시작하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전호종 조선대 총장은 최근 불우 독거노인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해 햇솜이불을 전달했다. 목화이불은 조선대 캠퍼스 목화밭에서 수확한 다래로 만든 햇솜이불이다. 햇솜이불 24채는 노인복지센터에서 선정한 동구 관내 독거노인 24명에게 전달됐다.
전 총장은 평소 “조선대 여직원이 결혼하면 이불을 선물하겠다”고 말했으나 연말연시를 맞아 뜻 깊은 일을 실천했다.

한국과학재단은 지난달 23일 대전에 위치한 은혜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송년행사를 진행했다. 과학재단은 지난해 KOSEF 봉사단을 발족해 사랑나눔운동을 시행해 왔다.
지난 한 해 동안 과학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은 30여회를 기록했다. 이들은 앞으로 활동영역을 다양화해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시설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동시에 헌혈활동, 낙도학생 초청 현장체험학습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들도 나눔운동에 나섰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전공 재학생 및 수시전형 합격생 70여명은 지난달 20일 자발적 모금을 통해 구입한 연탄 1천장을 이웃 주민들에게 손수 배달했다.
글로벌경영학전공 학생들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단체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김유정 기자 je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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