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경상대 교수(49세, 나노·신소재공학부)가 최근 제6회 경상남도 과학기술대상 연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권 교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유기반도체를 개발해 관련 연구 성과가 ‘첨단재료’지에 게재됐고, 청색발광 재료개발에 관한 논문은 그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덕환 한일장신대 교수(64세, 사회복지학부)가 최근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실시한 2008 국제공동연구지원-협력기관 지정연구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이에 따라 내년 2월까지 독일 뤼네부르크대 체험교육연구소를 방문해 연구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사회복지적인 문제제기와 함께 학문적 대화를 통해 사회복지현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이스 이그나로 건국대 교수가 지난달 21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2회 정기총회에서 추대 외국인 회원으로 선출됐다. 건국대가 석학교수로 초빙한 이그나로 교수는 인체 심장혈관 체계에서 산화질소가 신호분자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문석 고려대 교수(64세, 행정학과)가 지난달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 훈장을 받았다. 교무부총장을 역임하고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 교수는 이날 프랑스 대사관에서 티에보 대사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양철주 순천대 교수(45세, 동물자원과학과)가 최근 열린 2008 산학협력엑스포 개막식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산학협력분야 표창장을 수상했다. 양 교수는 전라남도 친환경한우생산 유통시스템 강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내 친환경한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림대 재무금융학과에서 두 명의 교수가 동시에 학술상을 받았다. 윤석헌 교수(60세)는 지난달 21일 열린 2008 한국재무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비대칭적 정보 하의 자본시장 균형에서 연기옵션이 있는 기업의 투자결정’(공저)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조규성 교수(45세)는 지난달 1일 부산대에서 열린 2008 한국재무관리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기관 및 개인투자자의 거래형태와 변화’라는 논문으로 남곡학술상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남곡학술상은 한국재무관리학회 초대회장을 지낸 장수호 교수의 호를 따 제정했다.

한홍순 한국외대 명예교수(65세)가 지난달 22일 교황청 국제감사위원으로 임명됐다.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한 교수는 향후 교황청 예산과 결산 심의, 재정 운용을 조정·감독하게 된다. 국제감사위원회는 교황청 재무심의처 소속 기구로 1988년 설립됐으며 현재 4명의 감사위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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