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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우송공업대 통합
우송대-우송공업대 통합
  • 최성욱 기자
  • 승인 2008.09.01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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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구조조정 방안’은 연내 확정 어려울 듯

우송대와 우송공업대가 통·폐합해 일반대로 출범한다. 지난 2004년 12월 대학구조개혁방안 발표 이후 사립대로는 일곱 번째다. 이번에 통·폐합한 우송대는 기존 우송대 입학정원 25%와 우송공업대학 입학정원 60%를 줄여 2천197명 정원의 일반대로 개편됐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동일법인내의 대학간 통·폐합 시 적용하는 특례를 2009년 12월 31일까지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과부는 대학 통·폐합을 비롯해 학교법인간 인수합병 등 ‘사립대학 구조조정 방안(가칭)’을 마련해 2011년 이후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립대 구조조정 방안(가칭)’은 △학교법인간 인수합병 △미개교법인 해산 △잔여재산 환원 △학교법인 및 대학설립기준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인데, 올해 안에 발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교과부는 내다보고 있다. 고등교육법과 대학설립운영규정, 사립학교법 개정 등 법 개정 작업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최보영 교과부 사무관(대학경영지원과)은 “사립대조정안은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안이다. 위원회를 꾸려 여러 의견을 듣기보다 (내년부터) ‘구조조정 컨설팅’을 지원하면서 의사결정 과정에 행정적인 도움을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성욱 기자 cheetah@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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