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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이사장에 유시찬 신부 외
서강대 이사장에 유시찬 신부 외
  • 교수신문
  • 승인 2008.06.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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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이사장에 유시찬 신부

서강대 제16대 신임 이사장으로 유시찬(54세·사진)신부가 선임된다. 유시찬 신임 이사장 신부는 서울대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예수회 말씀의 집 원장, 서강대 예수회공동체 원장과 교육사도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유 신임 이사장은 오는 25일 임기가 만료되는 제15대 이사장 박 홍 신부의 뒤를 잇게 되며, 이사장 취임 행사는 오는 20일 서강대 이냐시오 성당에서 미사로 거행된다.

연세대 ‘송도캠 투어’ 공론화 박차

연세대(총장 김한중)가 2010년 3월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개교를 앞두고 교내 공론화 작업에 나섰다.
연세대는 지난 10일 교직원과 학생들로 구성된 방문단을 모집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6차례 송도캠퍼스 건립예정지를 둘러봤다. 연세대 교수평의회는 이날 오전 ‘송도캠퍼스, 과연 도약을 위한 발판인가’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 의견수렴작업을 가졌다.
연세대 송도캠퍼스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캠퍼스 조성 실시계획을 승인 받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 2010년 개교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새 캠퍼스에 “산·학·연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개발방향을 정하고, 미 버클리대 등 외국대학, 외국 연구기관 유치를 추진해왔다. 연세대는 지난 1월 미국 텍사스대 엠디(MD)앤더슨 암센터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2월 미 펜실베니아대 게놈(유전체) 공동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받았으며, 일본 게이오대 등 10여 곳의 해외 유명대학과 연구기관 입주를 추진 중에 있다.
인천시는 지난 4월 30일 시 의회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의결함에 따라, 송도캠퍼스 사업을 본격화해 해외 유명대학, 연구기관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호남대 개교30주년 기념식

호남대(총장 장병완)는 지난 13일 개교 30주년을 맞아 광산캠퍼스에서 개교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내외 초청인사 1천 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장병완 총장은 개교 기념사를 통해 “2개국 51개 대학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활발한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글로컬 리더 양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남대는 1999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종합평가 전국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교육인적자원부 정보통신특성화대학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영남대, 자매결연 외국대 총장에게 ‘名博’수여

영남대(총장 우동기)가 1968년 이래 40년간 교류를 이어온 자매결연 외국대학 총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영남대는 지난 10일 법학전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교류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고라(Jo Ann M. Gora, 63세, 사진) 볼 주립대 총장에게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볼 주립대(Ball State University)는 미국 인디애나주 먼시시에 위치해 있으며, 1968년 당시 영남대 출신으로 볼 주립대에 재직 중이던 박성재 교수(71세, 상학)의 주선으로 자매결연으로 맺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영남대는 당시로서는 첫 외국 자매결연대학이었다.
영남대는 교류를 맺은 이래, 교수 50명, 학생 71명, 직원파견 및 단기문화연수단 270여명 등 총 390여명이 서로의 대학을 방문했으며, 1984년부터는 격년으로 ‘경제 및 경영발전’을 주제로 국제회의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
우 총장은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서 “대학 간 교류는 단순히 대학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경제·문화적 협력의 차원으로까지 확대 재생산되어야 한다”면서 “대학은 상대적으로 이해갈등의 소지가 적은 만큼 이제 각국의 대학들이 먼저 나서서 글로벌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예박사를 받은 고라 총장은 “지금 우리는 너무나 ‘작은 세계(small world)’에 살고 있다”면서 “대학의 국제 인적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람들 간 이해가 깊어지면 국경을 초월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초국가적 협력을 이끌어내는 메신저가 돼 글로벌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고라 총장은 2004년 8월부터 볼 주립대 14대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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