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20:55 (일)
[학회소식] 역사학회 외
[학회소식] 역사학회 외
  • 교수신문
  • 승인 2008.06.09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학회(회장 조병한·서강대)는 지난달 30일~31일 서울 서강대에서 ‘역사상의 공화정과 국가 만들기’를 주제로 제51회 전국역사학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동서양 역사상의 공화제를 우리 건국사와 관련시켜 민주화·산업화를 넘어 근대 이후를 바라보는 한국 학계의 새로운 탐색”을 모색했다. 조병한 회장은 “이번 역사학대회는 20세기 식민지·분단 시대의 어둠을 뚫고 산업화와 민주화의 시대적 급류를 헤쳐 온 우리 국민에게 깊은 회고와 전망을 제시하는 토론의 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에서는 조승래 청주대 교수가 ‘공화국과 공화주의’를, 배경한 신라대 교수가 ‘근현대 중국의 공화정치와 국민국가의 모색’을, 박찬승 한양대 교수가 ‘한국의 근대 국가 구상과 공화제’를, 이완범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해방 직후 건국노선: 인공과 민국 분립의 맹아, 즉시 건국론 -대기론 대립에 작용하기 시작한 외세규정성, 1945’를, 정경희 탐라대 교수가 ‘미국 헌법의 제정과 연방공화국의 건국’을 발표했다.
분과발표에서 한국사연구회는 ‘동북아시아사에서 바라본 韓國史上의 국가 만들기와 민족’을, 한국역사연구회는 ‘근대전환기 동아시아 주요 정치가의 개혁구상과 대외정책’을, 고고학부는 ‘장제의 고고학’을, 역사교육부는 ‘역사교육과 박물관’을, 한국사상사학회는 ‘17세기 후반 조선의 사상계와 문제의식’을, 한국여성사학회는 ‘여성사 실천과 대중화’를, 한국사학사학회는 ‘역사의 효용과 오용’을, 한국역사민속학회는 ‘한국사에서의 소수자’를 주제로 다뤘다.

 

영남대 환경문제연구소(소장 이순화)·경상북도·경북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는 지난 3일 경북 테크노파크에서 ‘환경산업육성 및 유해물질의 관리 대책’을 주제로 ‘환경의 날’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순화 교수는 “최근 세계적으로 폐수처리, 소각로, 위험폐기물처리 등 환경관련 플랜트건설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지만, 현재 국내 환경산업의 기술수준은 선진국대비 50% 미만으로 해외수주실적이 미미한 형편이다. 환경산업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는 이찬희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이 ‘환경산업육성 및 해외진출전략’을, 야스모토 마가라 홋카이도대학 교수가 ‘수도수원의 과염소산 및 1,4-다이옥산에 의한 오염’을, 이철희 영남대 교수가 ‘낙동강 중류수계의 미량오염물질의 변화’를, 토시히로 카와모토 일본 산업의과대학 교수가 ‘일본의 유해대기오염물질 건상위해성 평가와 관리’를, KIST연구팀이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한국 및 미국의 산업폐수관리체계 비교’를 토로 마츠무라 일본 IDEA사 연구센터 연구원이 ‘체내 부하량 해명을 위한 혈액 중 다이옥신류, PCS의 초미량 분석’ 등을 발표했다.

 

한국민족운동사학회와 6·3동지회 지난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6·3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조명’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는 유영렬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6·3 민주화운동의 의의’를 밝히고, 허동현 경희대 교수가 ‘6·3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대 중국연구소(소장 이근)는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국의 경제 추격: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개혁개방 30주년을 맞아 빠른 성장을 보이는 중국 경제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했다. 세미나에서 이근 교수, 배리 노턴 샌디에이고주립대 교수, 양야오 베이징대 교수, 천진 저장대 교수, 모토하시 도쿄대 교수 등은 ‘8월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 진로’에 대한 비전을 논했다.

 

한국과학재단은 일본학술진흥회(JSPS, Japan Society for the Promotion of Science)와 함께 지난 3일~5일 경주에서 제18차 한·일 기초과학교류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에서는 2007년에 종료된 국제협력연구과제 및 공동세미나 결과를 검토, 올해 양 기관 협력연구와 공동세미나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양국간 기초과학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위원회는 1990년 한·일 정상간 합의에 따라 기초과학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해 1990년부터 2007년까지 336건의 공동연구, 130건의 공동세미나를 지원한 바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지난 4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녹색혁명을 꿈꾸며’를 주제로 Molecular Farming 연구회 제1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김용환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21 단장이 ‘우리나라 molecular farming 육성 정책’을, 황인환 포스텍 교수사 ‘식물생명공학 측면에서의 바이오에너지 개발 연구’를, 김현순 생명공학연구원 연구원이 ‘Plant-derived Vaccines: Plants as a Vaccine Production System’을, 임상민 보령제약 연구원이 ‘식물세포배양 이용 의약품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전남대미술연구회(대표 정금희)는 지난 5일 전남대에서 ‘세계 전시 경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학술대회는 현대미술의 이해를 위해 세계 곳곳에 전시된 미술경향을 살피고 전망을 논했다. 학술대회에는 김영순 광주매일 논설위원이 ‘도시와 호흡하는 유럽미술축제’를, 윤익 전남대 강사가 ‘문화예술도시 파리의 미술전람회’를, 조정란 거제문화예술회관 학예사가 ‘세상과의 적극적 소통의 현장-일본의 미술활동’ 등을 발표했다.

 

한림대 간호연구소(소장 안수연)는 지난 5일 강원 한림대에서 ‘건강불평등과 간호’를 주제로 제10회 한림대 간호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는 최용준 교수가 ‘한국의 HIV/AIDS: 공중보건과 인권의 교차점’을, 이기홍 교수가 ‘건강, 계층, 그리고 사회 자본’을, 김신정 교수가 ‘이주노동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 남경아 교수가 ‘북한 이탈 청소년의 적응유연성’ 등을 발표했다.

 

성공회대 민주주의와사회운동연구소(소장 조희연)는 지난 7일 서울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최근 일어나고 있는 광우병-촛불 집회와 관련해 ‘축제에서 저항으로: 촛불집회의 정치적·사회적 의미’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조희연 교수는 “촛불시위가 축제에서 저항으로, 재협상 문제를 넘어 반정부 비판으로 나가고 있어, 이를 민주주의와 사회운동의 눈으로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지, 새로움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향후 전망과 대안에 대해 토론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사회운동현상으로서의 촛불대행진의 주체·이슈·소통양식에서 드러난 새로움’, ‘민주화 이후 이명박 정부 초반의 촛불대행진의 정치적 의미’, ‘10대·주부의 참여 배경’, ‘대중 분노의 원인과 대중 의견의 수렴가능성’, ‘촛불집회에 대한 정부와 보수언론의 대응’, ‘이명박 정부의 소통 문제’, ‘비조직화된 촛불집회 참여자의 비정치색’, ‘촛불시위 마무리의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국문예연구소(소장 조규익·숭실대)는 오는 13일 서울 숭실대에서 ‘조선조 사행록에 나타난 시대정신과 세계관’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조선통신사 사행록 연구총서』(전 13권) 출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조규익 교수가 ‘조선조 사행록 텍스트의 본질’을, 이암 북경중앙민족대학 교수가 ‘조선조 시기 대명 사대정책의 사상적 내인(內因)에 대한 고찰’을, 김병민 연변대 총장이 ‘조선조 후기 북학파문인들의 연행과 한중문인들의 정신적 교유’를, 김문식 단국대 교수가 ‘열린 텍스트로서의 연행록과 역사적 지향성’을, 손승철 강원대 교수가 ‘외교적 관점에서 본 조선통신사, 그 기록의 허와 실’을, 이혜순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18세기말 동서 지성의 해외체험, 성찰의 방향과 그 의미’등을 발표한다.

 

한중철학회는 오는 13일 서울 대우학술재단에서 ‘소강절(邵康節)의 사상과 조선후기 성리학’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에는 김진근 한국교원대 교수가 ‘청대 역학자들의 강절 역학 비판에 대한 고찰’ 등을 발표한다.

 

한국공공디자인협회(회장 정미)는 오는 20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서로를 향한 배려, 공공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패터 드로에게 뉴캐슬대 교수(건축과 도시계획)와 나카가와 사토시 트라이포드디자인 대표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한국한문학회(회장 박성규·고려대)는 오는 21일 경기 단국대 사범관에서 ‘한국 한문학과 성담론’을 주제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는 윤채근 단국대 교수가 ‘조선후기의 섹슈얼리티’를, 성균관대 진재교 교수가 ‘조선조 후기 문예공간에서의 성담론의 빛과 그늘’을 발표한다.

 

과학예술융합포럼(명예회장 김우식)이 이달 중순께 출범할 예정이다. 포럼은 과학과 예술 관련 인사들이 모여 토론과 전시 등을 열 계획이다. 예술 분야 공동대표는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이, 과학 분야 공동대표는 박영일 이화여대 교수가 맡을 것이며, 김우식 전 부총리,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 허영섭 산업기술진흥협회장, 황인기 성균관대 교수, 김춘미 음악평론가 등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한미과학협력센터(KUSCO)·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는 오는 8월 14일~17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과학과 기술’을 주제로 한미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16개 심포지엄, 2개 워크숍, 3개 포럼이 함께 열린다. 이번 포럼 주제는 ‘청년과학자, 여성과학자, 교육과 기술개발정책’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