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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국가석학’ 6명중 4명이 서울대
인문사회 ‘국가석학’ 6명중 4명이 서울대
  • 박상주 기자
  • 승인 2007.10.08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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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진, 인문·사회 우수학자 지원 대상 5일 확정 발표

올해 인문·사회분야 우수학자(국가석학)지원사업 6개 과제 중 4개가 서울대 교수의 과제로 선정됐다.
학술진흥재단(학진)은 한국을 대표할 만한 인문·사회분야 연구자를 선별해 5년간 장기 지원하는 우수학자지원사업 신규 선정과제 6개를 확정, 5일 공고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현대소설(문학), 민법(법학), 개발경제(경제학),  발전사회(사회학), 국제경영(경영학), 윤리학(철학) 분야 등으로 이 가운데 서울대 교수가 4개, 고려대와 연세대 교수가 각각 1개과제에 선정됐다.
학진은 애초 사업 공고에서 총 6억5천만 원의 예산으로 10개 신규과제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막판에 선정과제 수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

학진의 ‘우수학자’ 지원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6개 과제 선정에 이어 두 번째다.
선정된 연구자는 향후 5년간 매년 3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지원 기간 5년 중 4년차까지는 연구성과물을 만들고 5년차에 이를 보완, 출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한국을 대표할 만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지닌 학자’를 대상으로 한 점, 가능한 장기적인 지원으로 깊이 있는 연구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연차 보고서나 중간보고 등의 절차를 줄인 것 등이다.
선정된 연구자와 과제명 다음과 같다.    

 
△김영민 연세대 교수, ‘문학제도 및 민족어의 형성과 한국근대문학(1890~ 1945) : 제도, 언어, 양식의 상관성 연구’
△양창수 서울대 교수, ‘民法의 社會的 課題의 理念과 契約思想의 歷史的 展開’
△이근 서울대 교수, ‘지식과 경제추격: 기업, 산업, 국가 차원의 신슘페터주의적 분석’
△임현진 서울대 교수, ‘지구시민사회의 구조와 역학: 이론과 실제’
△장세진 고려대 교수, ‘외국 직접 투자, 기술 확산효과와 다국적 기업의 국제 전략’
△황경식 서울대 교수, ‘윤리학 왜 다시 덕의 윤리가 문제되는가? -의무윤리와 덕윤리가 상호보완적인 제3윤리의 모색’.          박상주 기자 sjpark@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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