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원자료와 문헌을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아카이브가 개원했다. 14일 개원한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은 에스콰이아학술문화재단이 설립·지원해온 한국사회과학도서관과 한국사회조사데이터아카이브를 통합한 것이다.
자료원은 웹사이트(www.kossda.or.kr)를 통해 한국사회를 대상으로 한 로데이터를 제공한다.
자료의 종류는 조사자료, 통계자료, 기록문서, 관찰자료, 면접자료 등이며 문헌은 학술지, 연구보고서, 연구단행본, 박사학위 논문 등이다.
김병국 고려대 동아시아연구원장은 개원 축사를 통해 “한 사람의 사회과학 연구자로서 한국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 활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어려움을 매번 실감해 왔다”면서 “한국의 사회과학의 힘은 데이터와 데이터를 만지고 다루는 사람들의 힘”이라며 자료원의 의의를 높게 샀다.
자료원은 향후 미국의 ICPSR나 로퍼센터처럼 광범위한 원자료를 제공, 사회과학연구 기초자료의 원류가 된다는 계획이다. 박상주 기자 sjpark@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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