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식 경상대 교수(54세, 영어영문학과·사진)가 최근 한국언어과학회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한국언어과학회는 영어학뿐만 아니라 기타 언어학을 포함한 연구결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지난 1993년 창립한 한국언어학회 동남지회가 모태다. 한국언어학회 동남지회는 2000년 외연 확장을 위해 한국언어과학회로 명칭을 바꾸고 전국에 회원을 두고 있다.
김 회장은 “학회가 여전히 지역성을 띄고 있다. 앞으로 여기에서 탈피해 세계적인 학회로 나간다는 목표를 갖고 활동하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회의 향후 계획과 관련해 김 회장은 “1년에 두 번 열리는 공동 학술대회와 국제 학술대회를 그대로 진행하는 한편 동아시아 국가들과 연대해 학회 공동 활동을 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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