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분야 연구결과 및 연구기초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할 수 있게 됐다.
한국학술진흥재단(학진)은 인터넷을 통해 기초학문자료센터(KRM) 정보 서비스를 9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KRM(Korean Research Memory)은 학진이 2005년 11월부터 시작한 연구성과물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정보서비스 사업이다.
KRM은 홈페이지(www.krm.or.kr)를 통해 연구결과보고서 등을 검색할 수 있다. 현재 KRM에는 2002~2003년에 결과가 보고된 학진 지원 인문사회분야 과제 20만 여 건이 수록돼 있다. 특히 연구자가 과제 수행 중에 수집한 원자료, 중간산출물, 연구결과 발표물 등이 포함돼 후속연구자의 연구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수록된 자료는 연구성과물 보고서를 비롯해 학술논문, 단행본, 사진 및 이미지, 동영상, 녹음자료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학진은 KRM을 통해 학문분야별 연구동향과 연구수요를 파악, 연구지원 관련자들을 위한 분야별 지원 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학진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지식정보 소유자의 직접 유통으로 저작권 문제를 해소하여 학술정보의 선순환 구조를 정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KRM은 이와 함께 같은 사이트를 통해 오픈 아카이브 서비스를 개시, 자신의 연구성과물을 관리·보관하고 다른 연구자들에게 공개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상주 기자 sjpark@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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