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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손영관 교수, 명예 제주도민 되다
[경상대]손영관 교수, 명예 제주도민 되다
  • 교수신문
  • 승인 2007.07.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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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전공 손영관(孫榮冠·44) 교수가 제주도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제주도민’이 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최근 제240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도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 요청’을 의결했다. 이번에 명예 도민증을 받는 사람은 이수성 세계자연유산등재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손영관 교수 등 모두 20명이다. 명예도민증 수여식은 오는 20일 제주도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손영관 교수는 세계자연유산등재추진위윈회 학술전문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등재신청서 작성, 1차 예비실사와 마무리 예비실사에 적극 참여하여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관문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현지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손영관 교수는 등재신청서 작성과 관련 세계자연유산으 로 등재 신청된 3개 유산지구 중 성산일출봉의 유일한 학술적 가치를 찾아내어 등재 당위성에 논리적 근거를 제시한 것은 물론, IUCN 제출용 제주세계자연유산지구 세부관리계획서 작성에도 참여하여 충실한 관리계획서가 제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또 자체 본실사 제출용 특별책자 제작 작업을 추진하여 3개 세계자연유산 신청지구에 대한 지금까지의 보호노력, 학술적 우수성을 IUCN 폴 딩월 자문관에게 어필하였으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마련한 유산지구 주민설명회를 비롯해 제주 세계자연유산해설사 양성교육과 각종 자문에 적극 협조하여 제주자연유산의 학술적 가치를 설명하고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제주도민의 자긍심 고취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손영관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2년 8월 한국자원연구소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1993년 3월 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질학과에 부임했다. 1997년부터 1년간 美 지질조사소 교환교수를 지냈고, 2005년부터 현재까지 세계자연유산등재추진위원회 학술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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