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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연구자 1인당 SCI논문 국내 14위 기록
[경상대]연구자 1인당 SCI논문 국내 14위 기록
  • 교수신문
  • 승인 2007.06.2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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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 이공계열 교수와 대학원생들의 연구력 향상이 돋보인다. 자연과학·공학·의학계열의 교수·대학원생들이 발표한 SCI논문 수가 전국 14위에 오른 것이다.

경상대학교와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교육부(포스텍)는 과학기술논문색인(SCI;Science Citation Index) CD-ROM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28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경상대학교는 2006년도에 모두 409편의 논문을 발표해 연구자(교수수+대학원생수) 1인당 논문수(0.19편) 14위에 올랐다. 대학원생 1인당 논문수(0.24)도 14위다. 경상대학교의 이 분야 교수는 519명, 대학원생은 1686명이다.

또 경상대학교는 국내 대학별 논문수에서는 21위를 기록했다. 논문수는 대체로 교수수에 비례하는데 경상대의 교수수는 전국 21위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해 22위보다 1단계 상승한 것으로, 부산·경남지역 대학 중에서는 부산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경 遮淪閨낫 지난 2005년에는 2004년 대비 ‘SCI논문 증가율’이 47%로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았었다. 이때 전국 평균 증가율은 27.1%였다.

하영래 연구처장은 SCI논문 발표와 관련한 경상대학교의 이같은 성과에 대해 “경상대학교의 연구경쟁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되는 것은 교수들의 승진·재임용과 대학원생의 학위 취득시 SCI논문 발표를 의무화하고 있는 등 교수·대학원생에 대한 엄격한 질 관리 덕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생화학과의 경우 박사학위를 받으려면 IF(영향력지수) 5.0 이상의 국제저널에 논문을 발표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국내 과학저널 중 IF가 가장 높은 것은 2 정도로 알려져 있다.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첫 저자 또는 교수저자로 IF 10 이상, 부교수에서 교수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IF 15 이상의 논문을 발표해야 한다.

반대로 우수 연구자에 대해서는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하고 있다. 경상대는 첫 저자 또는 교수저자로 셀·네이처·사이언스에 논문을 발표할 경우 표창장과 함께 1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1년에 SCI논문 10편 이상 발표하면 100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한편, ‘SCI논문’이란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에서 구축한 문헌정보·인용정보를 DB화한 것으로, 3737종의 학술지에 게재한 모든 유형의 논문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이다. 현실적으로 한 대학이나 교수 등의 연구력을 평가하는 가장 확실한 척도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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