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29 00:00:00
국립대 교수, 학생, 교직원들이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대학발전계획(이하 발전계획) 저지를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교협, 교수노조(준), 민교협 등 교수단체와 대학노조, 국립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과 26일 서울산업대와 강원대에서 ‘국립대학발전계획의 문제점 및 대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11월에도 영·호남, 충청 등 전국을 순회하며 토론회를 연다.
17일 열린 토론회에서 박병덕 국교협 사무총장(전북대 독어교육과)은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학문의 기본 틀마저 왜곡시킬 우려 때문에 국교협을 비롯한 교육관련단체들이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교육인적자원부가 발전계획을 강행한다”고 지적하고,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해서 ‘발전계획’을 저지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지난 8월까지 진행된 국립대학 발전계획 반대 교수서명에는 국립대 교수 1만2천여명 가운데 5천7백명이 참가했다.
토론회 개최일정:△부산대 11월6일 △순천대 11월16일 △충남대 11월27일. 손혁기 기자 pharo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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