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비핵화’ 국제학술대회
동아시아의 비핵화, 더 나아가 반전·평화를 염원하는 국제 학술회의가 열렸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서울대 멀티미디어 강의동에서 ‘반전·반핵·평화 동아시아 국제회의’가 개최됐다. 조직위원회로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환경운동연합 등이 국내에서 참여했고, 미국 친우 봉사회(AFSC: 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 일본 평화 위원회(日本平和委員會) 등이 해외에서 참가했다.
주최 측은 “동아시아 각국의 (핵)전력 강화라는 지극히 우려스러운 현실과 6자회담의 성공적 이행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교차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동아시아 미군 재배치, 미국을 정점으로 하는 동아시아 군사동맹 체제의 강화에 반대하는 공동 실천”을 강조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동아시아의 핵확산, 군사동맹·군사기지 확대, 군사주의 강화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확장하고 반전반핵 평화운동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세균 서울대 교수(정치학, 민교협 공동의장),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법학) 등이 참여했다. 김재호 기자 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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