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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법인화 필요성 공감대 부족”
“국립대 법인화 필요성 공감대 부족”
  • 김유정 기자
  • 승인 2007.05.14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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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총장협, 9~10일 정기총회서 법인화대책 논의

□ 국립대 총장들은 ‘재정문제’를 가장 우려했다. 법인화法이 상정되면 국회에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전국국공립대 총장협의회(회장 최현섭 강원대 총장이하 협의회)는 지난 9일과 10일 강원대에서 2007년도 전국국공립대 총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국립대 법인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국립대 법인화에 따른 재정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강원대는 “법인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미흡하고 구성원의 충분한 논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국립대 법인화를 급하게 추진한다면 발생할 문제점이 많다”고 말했다.
군산대 측은 “재정지원 관련사항을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정하도록 돼 있어 충분한 재정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고 장기적으로 재정지원은 중단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국립대 법인화에 대한 협의회 차원의 성명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는 한편 국립대 법인화 관련 법률안이 정식 상정되면 국회를 방문해 협의회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유정 기자 je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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