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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육성사업 평가, 부산대 '우수' 전북대 '저조'
지방대 육성사업 평가, 부산대 '우수' 전북대 '저조'
  • 박상주 기자
  • 승인 2007.04.0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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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진, 전북대 지원금 1억5천떼 부산대 증액키로

지방연구중심대학 육성 평가에서 부산대는 ‘우수’, 전북대는 ‘저조’ 평가를 받아 전북대 지원금 중 1억5천만원을 부산대가 지원받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교육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학진)은 지방연구중심대학육성 지원사업에 대한 중간 평가결과를 지난 10일 발표, 이같이 밝혔다.

지방연구중심대학 육성 지원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3개년 동안 “지방의 우수 이공계대학을 지역특화 미래원천기술분야와 연계하여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하고, 지역산업에 기여하는 산업화 연구개발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학진은 2004년 부산대에 차세대 물류 IT 기술연구사업단과 전북대에 헬스케어 기술개발사업단을 1차 선정한 이래, 2005년 전남대 전통재료와 첨단공법을 융합한 바이오 하우징 개발연구단, 충북대 충북 BIT 대학육성 사업단을 2차로 선정했다.

교육부는 선정된 대학들에게 선정년도부터 10년간 매년 25억 원을 지원, 해당지역 산업화 연구개발 거점대학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학진은 평가 결과 “부산대 차세대 물류 IT 기술연구사업단은 SCI급 논문 발표 82건, 국내외 특허출원 26건, 관련분야 1백67명의 석박사 인력을 양성했으며, 연구보조원의 관련분야 취업 1백23명, 지역산업체와의 기술이전(6개 기업)을 통한 산합협력 증진, 자치단체의 참여 지원 등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산업체가 상용가능한 "RFID 미들웨어에 관한 기술과 433MHz용 능동용 RFID 리더 및 태그에 관한 기술“ 등 4개 기술을 개발, 6개 기업에 이전하여 2억7천만 원의 기술이전 실적과 현재 진행 중인 5억3천만 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대 헬스케어 기술개발사업단은 기간 중 SCI급 논문 발표 133건, 국내외 특허출원 72건을 냈다. 석박사는 97명, 관련분야 취업은  54명을 냈으나 대학간 협력, 지자체 참여 실적이 다소 낮았다는 평을 받았다.

학진은 평가결과에 따라 전북대 지원액 1억5천만 원을 삭감한 만큼을 부산대에 증액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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