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총장 손병두)가 2010년 개교를 목표로 경기도 파주에 글로벌캠퍼스를 건립한다. 손병두 서강대 총장과 유화선 파주시장은 지난달 27일 서강대에서 대학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파주 글로벌캠퍼스는 경기도 문산읍 선유리에 소재한 미군반환 공여지역인 캠프자이언트 일대 6만여평에 조성된다.

서강대는 ‘서강 2010 프로젝트-Sogang in the World’ 전략에 따라 파주 글로벌캠퍼스를 국제화, 특성화캠퍼스로 운영하기 위해 외국어교육 및 관련 분야 연구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강대는 “파주 캠퍼스는 분교가 아닌 별도의 글로벌전문캠퍼스로 조성되며, 이를 위해 강의 및 연구시설을 건립하고 최신 기숙사시설도 완비해 기숙형 캠퍼스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병두 총장은 “파주 글로벌캠퍼스를 서강대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내는 산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정 기자 jeong@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