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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국제화로 세계 100대 대학 도약"
이화여대 "국제화로 세계 100대 대학 도약"
  • 김유정 기자
  • 승인 2007.02.08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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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2010 프로젝트 시행...외국인 교수 늘리고 영어강의 전면확대

이화여대(총장 이배용)가 2007학년도 새 학기부터 세계 수준의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이화 2010 프로젝트’(이하 GE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GE 프로젝트는 △교육·연구·행정 인프라 구축 △교육 프로그램 국제화 △스크랜튼 대학 신설 △연구의 국제경쟁력 강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등 5개영역에 걸쳐 이뤄진다.

이화여대는 이에 따라 지난 1일 국제교류처(처장 김효근)를 신설하는 한편 국제 공동 연구 및 학제 간 공동연구를 위한 이화학술원을 설립했다.

파주에 글로벌 기지…외국인 교수 대거 초빙

교육 프로그램 국제화를 위해 2010년 파주에 완공되는 이화여대 교육·연구복합단지엔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들을 위한 기숙시설이 신축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30만평 규모의 부지에 외국어 집중교육과 글로벌 리더십 및 인성 교육 시설이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교원을 대거 채용, 현재 50여명의 외국인 교원 수를 1~2년 안에 1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영어강의 비중도 커져 2007학년도 입학생부터는 재학 중 영어강의 4과목(교양영어 2과목, 전공과목 2과목) 수강이 의무화 된다.

스크랜튼 대학 신설...일부 학생 대상 맞춤교육 실시

이화여대는 스크랜튼 학부와 국제학부로 구성된 ‘스크랜튼 대학’을 신설해 우수학생 집중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학교 설립자 메리 F. 스크랜튼 여사의 이름을 딴 스크랜튼 대학에선 모든 전공의 2학년 진입생 중 70%, 신입생 중 30%를 선발해 맞춤식 교육이 이뤄진다.

이배용 총장은 “세계 수준의 연구 및 교육 역량을 갖추고 동서양을 잇는 세계 여성교육의 허브가 되기 위해 전 영역에서 강도 높은 글로벌 개혁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어 “GE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1백대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는 이니셔티브 이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유정 기자 je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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