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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충남대 통합 재논의 ‘삐걱’
공주대·충남대 통합 재논의 ‘삐걱’
  • 교수신문
  • 승인 2006.12.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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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도시 입주를 위해 공주대와 충남대의 통합 재논의가 논의되는 가운데, 공주대가 지난 14일 “교육인적자원부가 행정도시 입주를 위한 양교의 통합은 구조조정이라기보다는 다른 형식의 대학팽창으로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라며 소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공식적으로 거부한 것은 아니지만, 통합 재추진에 적극적이지도 않은 것. 교육부가 국립대 법인화를 추진하거나 자체 재원을 확보하는 등 실천 가능한 입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공주대는 “통합 논의는 언제나 추진될 수 있는 사안이나, 행정도시 내 입지를 위한 통합은 대학 구성원의 동의 등을 고려할 때 시기적으로 촉박하며, 본격적인 통합논의를 위해서는 양교가 상생할 수 있는 각 대학간의 구조조정과 통합 후의 비전 제시가 우선시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공주대와 충남대의 통합은 지난 2005년 11월 양해각서를 체결된 이후 입장 차가 있어 논의에 진척이 없었다가, 최근 충남대가 대학간 통폐합 의사를 적극 전달함에 따라 재논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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