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런던 지음 | 한원희 옮김 | 문학동네 | 296쪽
사회 정의를 해치는 악인 암살 전문
법망을 피해 사회를 좀먹는 극악무도한 인간,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드립니다
*비밀 보장 *성공률 100% *비용 개별 문의
모든 살인은 정당성 검증 후 실행됩니다
지성을 겸비한 S급 킬러 상시 대기중
한 손에는 철학, 한 손에는 권총
세상에서 가장 철학적인 킬러들의 숨막히는 추격전
“난 처형자지 살인자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조직에서 이유 없이?정당한 이유 없이?제거한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전부 사회를 좀먹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이었어요.” _본문 107쪽
죽어 마땅한 악인을 법의 테두리 밖에서 처단하는 일을 하는 암살국. 드라고밀로프는 어느 날 암살국의 수장인 그 자신을 처단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의뢰자는 암살국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백만장자 청년 윈터 홀. 드라고밀로프와 홀은 불꽃 튀는 논쟁을 펼치고, 도덕광 드라고밀로프는 암살국 해체뿐만 아니라 그곳의 수장인 자기 자신 또한 제거되어야 옳다는 결론에 이른다.
드라고밀로프는 조직원들에게 ‘보스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하달한 뒤 유유히 모습을 감추고, 이상주의자이자 원칙주의자이며 지성과 체력을 겸비한 조직원들이 그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데……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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