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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갱년기 증상에 공진단 처방, 재료 품질과 함량 확인해야
[건강 365] 갱년기 증상에 공진단 처방, 재료 품질과 함량 확인해야
  • 하영 기자
  • 승인 2024.03.28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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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계절이 지나 봄이 시작되면서 건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봄이 되면 남성에 비해 주변 환경 변화에 민감한 여성들의 호르몬 분비량이 변화하고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갱년기 역시 그중 하나다.
 
갱년기는 보통 40대 중후반의 폐경기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갱년기는 다른 질환과는 달리 개인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여성들에게는 갱년기증후군이 있었는지도 모르게 지나가는 경우가 있으며 상당한 고통으로 일상생활도 어려운 경우도 있다.
 
갱년기는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로 볼 수 있으며 중년에서 노년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된다. 폐경이 시작되면서 내분비학적,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되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호르몬 대사장애, 우울증, 화병, 요실금, 성교통, 상열감,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증상을 적시에 해소하지 못하면 체열의 흐름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뜨거운 화기가 상부에 머무르고 차가운 기운이 하체에 집중되는 이른바 상열하한의 상태가 만들어지는데, 이를 바로 잡지 않으면 안면홍조, 상열감, 두근거림 등의 증세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 때문에 상열하한과 기혈순환을 원활히 잡아주는 게 우선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내 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방법으로는 운동이 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몸에 이로운 것들을 고루 섭취해주면 체내에 있는 노폐물이 배출되고 혈과 영양이 몸 곳곳에 전달되면서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개선된다. 나아가 갱년기로부터 파생된 증상들 또한 점차 잦아들게 되는데, 꾸준히 운동하는 게 어렵다면 공진단을 활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장영용 원장은 “공진단은 핵심 약재인 사향에 따라 그 효험이 좌우되고, 검증되지 않은 재료로 만들어진 공진단은 복용 시 장부를 비롯한 인체 구성요소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구입 시 가격과 더불어 각 재료의 품질과 함량을 면밀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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