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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너지 운동, 자기 치유의 여정
바이오에너지 운동, 자기 치유의 여정
  • 김재호
  • 승인 2024.03.25 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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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로웬 지음 | 정희운 옮김 | 안온북스 | 558쪽

“바이오에너지는 자기를 발견하는 모험이다.”
인간 문제와 인간 이해에 새로운 사고를 던져주는 책!

빌헬름 라이히의 정신분석적 연구를 바탕으로, 운동 요법을 통해 신체를 자연 회복하도록 돕는 혁신적인 심리 치료 요법, ‘바이오에너지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알렉산더 로웬의 《바이오에너지 운동, 자기 치유의 여정》이 국내에 최초로 번역 소개된다. 바이오에너지는 신체의 에너지 흐름에 따른 성격 양상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다.

한 사람은 곧 그 사람의 몸이라는 단순한 명제 아래 신체의 형상과 구조를 살피고 상담과 운동을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통합된 성격으로 성장해 가기 위한 치유의 과정을 다룬다. 성격에 기록되고 신체에 구조화된 인생 경험을 두루 살피며 깊은 호흡과 운동성 증가, 자유로운 자기표현을 통해 성격의 변화를 이끌어 신체 기능을 변화시키는 것이 바이오에너지의 중요한 논지이다.

또한 바이오에너지에서는 다양한 성격 구조를 다섯 가지 기본 유형(스키조이드, 오럴, 사이코패스, 마조히스트, 리지드)으로 분류한다. 이러한 성격 유형을 통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성격 간의 상관성을 파악해 관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개인은 의식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우리 마음에는 우리를 세상과 하나로 묶는 온기가 있다. 그 온기가 바로 사랑의 감정이다. 바이오에너지의 모든 치료는 사랑을 주고받는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건강한 사람은 눈빛도, 목소리도, 몸이 표정도 건강하다. 몸과 마음을 단절 없이 하나의 인격으로,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에 《바이오에너지 운동, 자기 치유의 여정》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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