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가 지난 12월 발표된 ‘2023년 정보공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2022년 12월 31일 기준, 졸업생 2,000명 이상)에서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취업률 7위를 달성했다고, 한양대가 밝혔다.

한양대 ERICA는 취업률 71.3%로 성균관대(76.5%), 아주대(75.4%), 한양대(서울)(72.5%), 중앙대(72.4%), 인하대(72.2%), 서울과기대(71.5%)에 이어 7번째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현행 취업 조사 방식이 도입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취업률이다. 특히 지난 2021년 정보공시(2020년 12월 31일 기준)에서 코로나의 영향으로 62.8%까지 떨어졌던 취업률과 비교하여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한양대 ERICA가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진로 지원 통합체계 ▲취업·진로 지도교수제 ▲현장 실습 활성화가 있다. 

먼저, 한양대 ERICA는 진로 지원 통합체계(사진자료1)를 통해 학생들이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매 학년 취업교과목을 교양 필수 교과목으로 지정하여 모든 학생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커리어개발팀 내에 취업교과목 전담 전임교원을 두어 최신 트렌드와 자료를 반영한 적시성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한양대 ERICA 취업 지원 시스템의 또 다른 특징은 취업·진로 지도교수제이다. 학과마다 최소 1인 이상의 전임교원을 취업·진로 지도 교수로 지정하여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에 대한 관리가 이루어진다. 또한 부총장이 주재하는 취업·진로 지도교수 간담회를 매월 개최하여 취업 현황에 대해 의견과 자료를 공유하여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학생 관리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한양대 ERICA는 현장실습 시스템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강점이 있다. 한양대 ERICA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현장실습부문 1위를 차지하며, 표준 현장실습학기제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 자체조사 결과, 2023년 정보공시 기준 현장실습 참여 학생의 취업률이 83%를 기록하며 현장실습 참여가 학생들의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한양대 이기정 총장은 “한양대 ERICA는 체계적인 취업·진로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학생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생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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