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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대 박상철 교수, 튀르키예 싱크탱크와 중국 일대일로 정책 관련 인터뷰
한국공대 박상철 교수, 튀르키예 싱크탱크와 중국 일대일로 정책 관련 인터뷰
  • 하영 기자
  • 승인 2024.03.20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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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대) 박상철 교수(융합기술에너지대학원)가 튀르키예 국제문제 싱크탱크인 앙카라 위기 및 정책 연구 센터(Ankara Center for Crisis and Policy Studies, 이하  ANKASAM)의 요청으로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Belt and Road Initiative, 이하 BRI)에 따른 아시아 국가 간의 국제 문제에 대해 지난 2월에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공대 박상철 교수
한국공대 박상철 교수

ANKASAM은 튀르키예 수도인 앙카라에 본사를 둔 싱크탱크이다. 2017년 설립되어 주로 아시아 지역의 국제관계 연구를 해오고 있다. 

ANKASAM 내에는 AF-PAK 연구소, 아시아 태평양 연구소, 유라시아 연구소, 중앙아시아 연구소 등 4개의 지역 연구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연구 저널(Regional Studies Journal)과 국제 위기 및 정치 연구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risis and Political Studies)을 발행하고 있다.

인터뷰에서 박상철 교수는 “중국이 21세기 중국몽 실현을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BRI 프로젝트는 전 세계 약 100여개 국가에서 진행되도 있으며, 이 중 지리 및 역사적으로 근접한 중앙아시아 및 남아시아 국가가 경제적으로 낙후되어 가장 큰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이와 동시에 저개발국가의 취약한 재정여건으로 다수의 국가가 부채의 함정에 빠져서 국가 기간산업을 중국에 장기 임차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특히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고 있는 미국은 인도태평양전략 (Indo-Pacific Strategy: IPS)을 추진하면서 BRI와 유사한 방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양 초강대국간의 경쟁이 향후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상철 교수의 인터뷰 내용은 ANKASAM 홈페이지에 2월 10일자로 게재되었다.

(https://www.ankasam.org/prof-sang-chul-park-korea-technical-university-kazakhstan-and-uzbekistan-have-benefited-significantly-from-chinas-belt-and-road-initiative/?lan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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