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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디지털 인재양성 플랫폼’으로 글로벌 한성대 만들겠다”
“‘글로컬 디지털 인재양성 플랫폼’으로 글로벌 한성대 만들겠다”
  • 최승우
  • 승인 2024.03.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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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제11대 이창원 총장 14일 취임식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성, 한성으로 모여드는 세계’비전 제시
이창원 한성대 제11대 총장 취임식이 14일 열렸다. 교기를 전달받은 이 총장의 모습이다. 사진=한성대

이창원 한성대 제11대 총장 취임식이 14일 오전 한성대 낙산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창원 총장은 지난해 12월 27일 학교법인 한성학원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제 11대 총장으로 선임돼 제 10대 총장에 이어 연임됐다. 임기는 2028년 1월 31일까지다.

이 총장은 “모든 구성원께 우리 대학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힘을 한데로 모아 내는 것이 총장의 역할”이라며 이날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성, 한성으로 모여드는 세계’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지역을 변화시키는 혁신의 주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총장은 “대학 캠퍼스라는 제한된 공간을 넘어 대학-기업-지역사회-그리고 글로벌을 연결해, 그 혁신생태계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둘째로 ‘글로컬 디지털 인재양성 플랫폼’을 통해 대학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학생성공’을 최우선으로 두고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대학의 교육현장과 기업이 더욱 바로 연결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총장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서 지역사회와 글로벌 사회가 우리 대학과 연결되고, 한성대 졸업생들은 디지털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과 문제해결 역량을 갖추었다는 인정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런 비전을 실현해 ‘자랑스러운 한성대’를 만들 것이며, ‘글로컬 디지털 인재양성 플랫폼’을 통해 우리 대학을 더 발전시켜 구성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글로벌 한성대를 만들겠다”라고 청사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한성학원 문동후 이사장, 한성학원 계경문 이사, 한성학원 최신융 이사, 한성학원 한석수 이사, 한성학원 박성수 이사, 한성대 장명희 교학부총장, 김영배 국회의원, 정필모 국회의원, 이재갑 前고용노동부장관, 정구현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 김우승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 남궁근 前서울과기대 총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윤경로 前한성대 총장(5대), 정주택 前한성대 총장(6대), 한국기술교육대 유길상 총장, 중원대 황윤원 총장, 류수노 前한국방송통신대 총장,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 서울과기대 김동환 총장,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 국민대 정승렬 총장 등 내·외 귀빈 및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으며, 뉴욕주립대에서 조직학 박사를 받았다. 1992년부터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무처장·기획협력처장·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2020년 2월 제10대 총장 취임에 이어 제11대 총장에 선임됐다.

최승우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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