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 창업 기업 ‘씨위드’, 해조류 배양육 제조 기술의 우수성 인정 받아
디지스트(총장 이건우)는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30세 미만 리더 30인(30 Under 30)’의 SOCIAL IMPACT 부문에 DGIST 학·석·박사과정을 졸업한 ㈜씨위드 이희재 대표가 선정되었다고 5일(화) 밝혔다.
포브스 '30 Under 30'는 30세 미만의 젊은 리더들을 선정하여 그들의 탁월한 업적을 인정하고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Social Impact 부문은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30세 미만의 등기임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이 대표는 대학원 수업 중 해조류에 많이 포함된 요오드(아이오딘)의 함량을 적절히 낮춘 ‘저요오드 해조류’라는 개념과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그 후, 디지스트 뉴바이올로지학과 금준호 공동대표 등 디지스트 출신 학생들과 함께 2019년 스타트업 씨위드(SeaWith)를 창업했다.
나아가 씨위드는 배양육의 세포를 고정하는 스캐폴드 및 세포 증식에 필요한 영양 공급용 배양액을 해조류로 개발하여, 윤리적이면서도 저비용으로 배양육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디지스트 대학원 수업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로 개발된 기술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향후에도 해조류 배양육 제조 기술을 고도화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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