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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GB 센터, 숙명여대 창의융합 컨퍼런스에서 교육사례 발표
인천대 GB 센터, 숙명여대 창의융합 컨퍼런스에서 교육사례 발표
  • 방완재
  • 승인 2024.02.29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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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제간 융합 본질의 재고
학제간 융합 본질의 재고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그레이트북스(Great Books, 이하 GB) 센터는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 창의융합연구소에서 개최한 창의융합 컨퍼런스(“학제간 융합 본질의 재고”)에서 GB 교육사례를 발표하였다.  

 당일 비대면(Zoom)으로 개최된 컨퍼런스 기조발표에서 이용화 교수(인천대 영문과)는 인천대학교 GB 프로그램 개발 및 GB 센터 설립 과정에 나타난 창의와 융합의 특징을 소개하였고, 주제발표(1)에서 윤영돈 교수(INU GB 센터장/도서관장)는 INU GB 프로그램의 대학 및 고등학교 적용 사례와 효과성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주제발표(2)에서는 안효진 교수(인천대 유아교육과)가 고전 및 명저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접근과 관련한 사례 발표를 하였다. 

“융합의 궤적 재정의”라는 주제하에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 경혜영 교수(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는 교육의 장에서 교수자의 튜터‘되기’(becoming)와 학습자의 질문자․사유자‘되기’, 닫힌 체계로서의 환경(environment)이 아니라 열린 체계로서의 환경(milieu)을 강조하였고, 김민아 교수(인천대 인문학연구소)는 교수자 간에, 또 학습자 간에 전공 칸막이를 넘어선 협업 경험도 중요하며, 읽고 토의하고 필드워크 혹은 실험(실습)을 해보고 쓰기(혹은 작품화)로 마무리하는 학습방법 차원의 융합도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런가 하면“융합은 이미 우리 안에 있으며, 강요된 융합이 아니라 교육의 장에서 눈에 드러나지 않지만 면면히 흘러가는 과정이 지닌 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박소진 교수(숙명여대 영문과)의 언급도 인상적이었다. 

 한편 인천대 GB 센터와 숙명여대 창의융합연구소는“고전 및 명저”를 기반으로 한 창의융합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협력협약(MOU)을 체결(2024.2.23.)하였고, 창의융합 교육모델 개발 및 적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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