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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온·습도와 수면 자세’ 모니터링...ICAIIC 2024 열렸다
인공지능으로 ‘온·습도와 수면 자세’ 모니터링...ICAIIC 2024 열렸다
  • 김재호
  • 승인 2024.02.23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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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정보통신 분야 인공지능 국제학술대회
김형주 국립인천대 컴퓨터공학과 박사수료생 발표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일본 오사카대학교 나카노시마센터에서 제6회 ‘정보통신 분야 인공지능 국제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20일 기조연설은 미국 오번대학교 시웬 마오 교수(Shiwen Mao)가 「데이터 기반 무선 연구에서 데이터 의존도를 완화하는 방법」, 공용준 카카오 클라우드 기술이사가 「무연산(Computeless) 시대에 생성적 AI를 통해 진화하는 차세대 ITDS 프레임워크」을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다함께 자리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35개 이상의 구두 세션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김형주 국립인천대 컴퓨터공학과 박사수료생(지도교수 홍윤식)은 「온도 및 습도 센서를 기반으로 수면 자세 모니터링」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연구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발생한 건강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수면의 질과 지속 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맨 왼쪽이 지도교수인 홍윤식 국립인천대 교수(컴퓨터공학과)이다. 맨 오른쪽은 김형주 국립인천대 컴퓨터공학과 박사수료생이다. 김형주 박사수료생은 ICAIIC 2024에서 「온도 및 습도 센서를 기반으로 수면 자세 모니터링」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형주 박사수료생 연구의 핵심 목표와 아이디어는 온도와 습도 센서를 이용해 개인의 수면 자세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머신러닝 기반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것이다. 연구결과 메모리폼 베개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측정되는 습도 변화를 이용해 직립자세, 왼쪽으로 눕는 자세, 오른쪽으로 눕는 자세의 3가지 수면자세를 분류할 수 있었다. 세 가지 뚜렷한 수면 자세를 구별하기 위해 CNN 알고리즘이 사용됐는데, 분류 정확도는 95% 이상이었다.

「온도 및 습도 센서를 기반으로 수면 자세 모니터링」는 습도의 변화가 수면의 질을 평가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뒤척임과 같은 수면 패턴을 분석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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