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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 부산외대 교수, 중국지역학회 신임 학회장 선임
김동하 부산외대 교수, 중국지역학회 신임 학회장 선임
  • 김재호
  • 승인 2024.02.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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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편집위원장에 정상은 한남대 교수

중국지역학회 학회장 이장원 교수(충북대)는 지난 19일, 서울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제3대 학회장으로 김동하 부산외대 중국학부 교수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사회과학 분야를 주요 연구대상으로 하는 중국지역학회는 2014년 11월, 부산 부경대에서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한 이래 2019년에 학술지 『중국지역연구』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선정되는 등 양적·질적으로 빠른 발전을 기록해 왔다. 

중국지역학회 제3대 회장으로 선임된 김동하 부산외대 교수다.

그 배경에는 초대 학회장을 맡은 곽복선 경성대 교수의 노력이 있었다. 곽 교수는 1986년 KOTRA에 입사하여 2012년까지 26년간 중국 사업을 전담해온 통상전문가이다. 또한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과 동성그룹 백정호 회장으로부터 다년간 학술지원금을 유치하는 등 학회가 설립 초기 기반을 확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초대 편집위원장인 서창배 교수(부경대)의 노력으로 단기간 『중국지역연구』가 한국은 물론 중국 내 연구자들로부터도 인정받는 영향력 높은 지역학 전문 학술지로 부상했다. 

이번에 제3대 학회장에 선임된 김동하 교수는 1992년 한중 수교 후 중국으로 유학을 떠난 1세대 학자 중 한 명이다. 칭화대학 경제학연구소에서 학위를 마친 후 1997년부터 외환은행경제연구소, 포스코경영연구소 등에서 중국경제 및 산업분야 연구 경력을 축적해 왔다. 

2009년 부산외국어대 중국학부에서 교편을 잡은 김 회장은 중국통상 및 지역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편집위원장으로 선임된 정상은 한남대(중국경제통상학과) 교수 역시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역량을 쌓아온 거시경제 전문가이다. 신임 김동하 학회장과 정상은 편집위원장 임기는 오는 3월부터 시작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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