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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스마일프로 S-Toric, 기존 시력교정술과 차이 및 수술 전 체크 사항은?
[건강 365] 스마일프로 S-Toric, 기존 시력교정술과 차이 및 수술 전 체크 사항은?
  • 하영 기자
  • 승인 2024.02.16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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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레이저 시력교정술은 1990년대 초반 본격 도입 이후부터 발전을 거듭하면서 라섹, 라식, 스마일라식, 스마일프로 S-Toric 등 매우 다양한 수술법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세대 시력교정술에 속하는 라섹은 각막상피를 철재칼 또는 레이저로 제거한 후 각막을 깎아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시력회복 및 외부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제거한 상피가 회복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 경우에는 2세대 시력교정술인 라식을 고려할 수 있으나, 라식은 라섹 대비 회복속도에 강점이 있지만 외부 충격에 유의해야 하고 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이 타수술 대비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1,2세대 시력교정술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장점을 강화한 스마일라식이 활용된다. 지난 10월부터는 스마일프로 S-Toric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다.

압구정안과의원 고병우 대표원장은 “스마일프로 S-Toric은 기존 스마일라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되지만 장비 자체의 성능이 업그레이드되었기 때문에 이전보다 빠르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약 24초였던 레이저 조사 시간을 7~10초로 단축함으로써 수술 중 석션로스와 같은 돌발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줄었고 염증 반응의 위험성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검사 장비와의 데이터 연동 기능이 확대되어 난시 교정도 정교해졌다. 기존에는 난시 교정이 필요할 경우 의료진이 직접 난시축을 파악해 마킹하는 형태로 수술이 진행됐지만 스마일프로 S-Toric을 이용하면 검사 결과를 토대로 난시축을 자동으로 파악(오큘라인 기능, OcuLign)해 교정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고병우 원장은 “극적인 시력변화도 장점 중 하나다. 수술 후 환자가 뿌연감을 느끼는 헤이즈(Haze) 증상이 하루 정도 발생할 수 있는데, 스마일프로 S-Toric은 이러한 증상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치 특징이다”고 전했다.

허나 이것이 모든 환자에게 무조건적으로 적합한 수술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기존의 스마일라식도 워낙 안전성이 좋은 수술이기에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수술법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가급적 다양한 시력교정술을 모두 진행할 수 있는 안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압구정안과의원 고병우 대표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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