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9:00 (토)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학생들, 지역전통시장 활성화 축제 연다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학생들, 지역전통시장 활성화 축제 연다
  • 배지우
  • 승인 2024.02.01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 앞두고 2,3일 남한산성시장에서 ‘오세요새축제’ 열어 시장에 활기

관광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설을 앞두고 전공지식을 살려 지역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축제를 연다.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관광경영학과 학생 9명으로 구성된 ‘무한실현’팀 (팀장 정채린)은 오는 2일부터 3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경기도 성남 남한산성시장에서 ‘오세요새축제’를 개최한다.

 오세요새축제는 오세요와 새해의 ‘새축제’를 합성한 것으로 ‘요새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 요새 역할을 하는 남한산성처럼 시장도 든든한 요새 같은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 등을 담고 있다. 

 이 행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전통시장 활성화 리플레이톤’ 공모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한다. 기획은 정채린, 박준일, 정연수, 홍보는 이서연, 이지혜, 송민서, 현장은 황유나, 정원준, 이지영 학생이 맡았다.

 축제기간 동안 시장에는 요새주막이 설치되고, 남한산성 비밀수사단, 성벽젠가, 오세요새 산성이빵, 윷점보기 부스 등이 운영돼 설을 앞둔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요새주막에서는 온라인으로 사전참여자들과 현장방문자들에 한해 3,000원권 쿠폰 2장을 제공하고 이를 이용해 돈까스와 어묵, 꼬치전, 식혜 등 시장을 대표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남한산성벽을 재현한 젠가 부스에서는 시장 내 상품을 1만 원 이상 구매해 복종이를 받은 뒤 젠가를 뽑으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산성이 빵부스에서는 카카오톡 ‘성남남한산성시장’채널을 추가하면 치즈 맛과 팥 맛 중 골라 먹을 수 있고, 윷점보기 코너에서는 윷을 세 번 던진 후 나온 결과를 은행잎 소원지에 소망을 적어 기원할 수 있다.  남한산성비밀수사단은 사또 옷을 입고 비밀사또가 되어 정해진 시간 내에 미션을 수행하고 프로그램 참여와 함께 떡국재료와 엿까지 받아 갈 수 있다.
 
 이 행사를 총괄한 정채린 팀장은 “남한산성이라는 요새가 든든한 역할을 했던 것처럼 시장에 머무는 동안 새해의 행운을 받고 모두가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했다”며 “이야기와 정이 가득한 시장으로 탈바꿈해 젊은 층과 단골고객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