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23일(화) 오후 4시 울산 동구 타니베이 호텔 비파홀에서 ‘3단계 학교기업지원사업 성과보고회’(이하 행사)를 개최했다.

학교기업은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문대학, 일반대학, 특성화고 등에서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위해 만든 기업으로,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학교의 기술과 연구 성과를 사업화해 수익을 낸 뒤 이를 교육에 재투자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과학대학교의 학교기업인 영상콘텐츠제작센터가 주관해 센터의 성과와 발전상을 보고하는 동시에 센터 운영위원회와 가족회사 등 외부 기관에 속한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피드백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울산과학대학교는 송경영 산학협력단장, 유상용 산학협력부단장, 박일현 총무처장, 이재현 영상콘텐츠제작센터장, 이상현 영상콘텐츠제작센터 총괄본부장,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재학생 11명 등이 참석했다. 또, 외부 기관에서는 홍종호 울산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목주승 울산MBC 편성제작국장, 이진욱 ubc울산방송 편성제작국장, 김성현 부산디자인진흥원 디자인문화확산추진단장, 이동민 소셜커뮤니티 이사장, 이미경 루트그래픽스 대표, 심미아 울산동구청 관광과장 등이 참석하는 등 모두 4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학교기업 영상콘텐츠제작센터 소개(이재현 영상콘텐츠제작센터장) ▲3단계 학교기업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이상현 영상콘텐츠제작센터 총괄본부장) ▲2023 영상콘텐츠제작센터 제작 영상 시사회 등이 진행됐다.

울산과학대학교 이상현 영상콘텐츠제작센터 총괄본부장은 학교기업지원사업 우수사례에 대해 “영상콘텐츠제작센터에서는 2023년도에 영상콘텐츠제작센터 캐릭터 ‘유콘’을 자체 개발하여 현재 저작권 등록을 진행 중이다. 또, 단편영화 ‘어제의 편지를’ 제작함으로써 학생들의 제작 역량이 향상됐다. 더불어 울산 동구의 전통시장 홍보를 위해 ‘시장에 가면’ 영상도 현장실습생과 제작했고, 소상공인판로지원사업, 울산동부경찰서 외국인근로자 범죄예방교육영상, 울산 반구천 암각화 360도 영상 등 많은 프로젝트를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재학생의 전공역량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힘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3 영상콘텐츠제작센터 제작 영상 시사회 시간에는 지난해 울산과학대학교 영상콘텐츠제작센터가 현장실습생들 및 단편영화 제작동아리와 함께 제작한 단편영화 ‘어제의 편지’와 ‘시장에 가면’이 상영됐다. ‘어제의 편지’에서 연출을 맡은 영상콘텐츠디자인과 2학년 신혜림 학생은 “영상 제작에 참여하면서 전공역량도 향상되고, 진로 설정에도 큰 힘이 됐다. 앞으로 영상콘텐츠제작센터에 취직하여 실무역량을 더욱 향상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학교 영상콘텐츠제작센터는 2021년 6월에 설립돼 2022년 5월 교육부 주관의 ‘3단계 학교기업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센터는 설립 이후 울산과학대학교의 각종 영상을 비롯해 울산동부경찰서 외국인 노동자 범죄예방 교육 영상, 울산남구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홍보영상, UC-MOOC, 메타버시티 홍보영상, 부산보건고등학교 홍보영상, 대도테크라 홍보영상 등 각종 영상을 제작했다. 또, KOTRA deXter 울산 K-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울산지역 기업의 제품 사진 촬영 등을 통해 이들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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