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텍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KENTECH,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일본 FCEE 2024 학회에서 황지현 교수 연구팀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으로 진행 중인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연계 안전성 평가/실증 및 안전기준 개발’ 과제의 2차년도 결과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Forum on Clean Energy Engineering 2024 (FCEE 2024) 에서 Keynote Speaker 자격으로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FCEE 2024는 수소에너지, 재생에너지 전력생산, 원자력, 탄소 포집 등을 포함하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기초연구자와 현장에서 실용 기술개발에 종사하는 사람들 간의 협업과 소통을 증진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켄텍 황지현 교수 연구팀이 수행 중인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연계 안전성 평가/실증 및 안전기준 개발’과제는 대용량(1000kg/day 이상) 액화수소 충전소의 안전성 검증, 설치·유지 관리 등의 국내 안전기준 마련을 위한 실증 기반 안전성 평가 및 안전기준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하는 과제로, 주요 연구 성과물인 충북 영동 액화수소 충전소의 준공, 액화수소 충전소 실 운영 및 안전기준 개발을 위한 데이터 수집을 수개월 내로 앞두고 있다.

황지현 교수 연구팀은 해당 과제의 1차년도에 ‘해외 액화수소 충전소 핵심 설비 구축 기술 사례 분석’ 및 ‘국내 액화수소 충전소 핵심 설비 구축 기술 사양서 개발’을 담당하였으며, 2차년도에 ‘해외 액화수소 충전소 공정 시스템 해석’ 및 ‘국내 수소 충전소 구축 설계 및 국내 공정 시스템 설계 요구(안) 도출’을 담당하였다.

이번 발표의 경우, FCEE2024 학회 측에서 학부 연구팀의 논문과 황지현 교수의 연구 및 실무 경험을 높이 평가하여, 황지현 교수를 본 학회의 기술자문 및 세션 좌장으로 우선 섭외 및 학부 연구팀 논문 승인 이후 Keynote Speaker로 발표를 요청한 것에 그 의의가 있다.

황지현 교수는 Keynote Speech에서 액화수소 원천 기술은 탄소중립 수소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기술임을 설명하며, “대용량 수소경제 시대가 도래한 이후, 액화수소가 수소 운반을 위한 최적 기술로 자리매김하며 모빌리티 분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액화수소 충전소의 중요성이 대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