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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하의 민속학
송석하의 민속학
  • 김재호
  • 승인 2024.01.17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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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수 지음│432쪽│학연문화사

시간과 공간에서 엮인 인간관계의 맥락 속에서 한 사람의 모습을 조명

사람은 시공적(時空的) 존재다. 시간과 공간에서 엮인 인간관계의 맥락 속에서 한 사람의 모습이 제대로 조명될 수 있다. 어느 시점에, 어느 장소에서 어떠한 언행이 있었는가에 대한 정밀한 추적과 정리는 한 사람의 인생을 이해하는 기본이다.
송석하가 이룩하려고 했던 학문에 대한 이해는 기본적으로 시공적 맥락 속의 송석하를 추적하지 않으면 안되는 작업이다. 송석하의 작업 속에서 송석하와 가능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려 노력하였고, 송석하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이 감정이입의 시도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필자가 이해한 송석하가 다른 분들에게는 몰이해로 규정될 수도 있고, 그 반대도 성립한다. 그래서 필자는 독자들이 기탄없이 비판하기를 학수고대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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