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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2023 CIS지역 한국어 교사 초청연수’ 개최
한국외대, ‘2023 CIS지역 한국어 교사 초청연수’ 개최
  • 방완재
  • 승인 2024.01.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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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2월 4일(월)부터 2024년 1월 8일(월)까지 5주간 온·오프라인 병행 수준별 한국어, 한국어 교수법, 한국 역사·문화 체험 진행
■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 4개국 25명 고려인 교사 참가
■ 교육 분야별 전문가 초빙, 현지 적용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현지어 지원 완비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와 공동으로 ‘2023 CIS지역 한국어 교사 초청연수’를 개최하였다. 이번 초청연수 사업은 재외동포협력센터에서 주최하고, 한국외대 연구산학협력단(단장 김재욱)에서 위탁을 받아 지난해 12월 개회식을 시작으로 1월 8일(월)까지 5주간 진행되었다.

한국외대, ‘2023 CIS지역 한국어 교사 초청연수’ 개최
한국외대, ‘2023 CIS지역 한국어 교사 초청연수’ 개최

이번 연수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 CIS지역 4개국 25명의 한국어 교사가 참가하여 한국어 실력과 교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초청연수 사업이 시행된 이래 최초로 온·오프라인 통합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를 위해 한국외대 연수운영본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4주간 진행된 온라인 과정은 매일 실시간 한국어 수업을 비롯하여 ‘온라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교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수 역량UP’, 교수법·역사·문화 특강으로 구성되었고, 지난 1월 2일(화) 입소식을 기점으로 시작된 오프라인 과정은 온라인에서 이론 중심으로 수강한 교수법·역사·문화 특강을 실습과 연계하여 국내 초등학교 현직 교사의 초청 강의, 모의수업, 간담회 등 오프라인에 특화된 다채로운 강좌로 채웠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모국을 방문한 CIS지역 한국어 교사들은 청와대, 국립중앙박물관, 한글박물관,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한국 음식을 즐기며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월 8일(월), 수료식에서 연수생 대표로 소감을 전한 심 타티아나(러시아, 외국어학교 AGORA 소속)는 “이번 연수는 교육 방식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주었고, 한국어교육에 대한 열정을 더욱 고취 시켰다”며, ”특히 온라인으로 재미있게 수업하는 방법을 알게 됐고, 다양한 특강과 실습을 통해 교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체득·체화·체험이 모두 가능한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 한국외대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장태엽 한국외대 재무·대외부총장은 수료식에서 “온라인 4주, 오프라인 1주, 총 5주간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분이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이 귀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금번 연수를 통해 새로운 희망과 각오를 다짐하고, 나아가 민족교육이 나아갈 길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번 연수의 총괄 책임을 맡은 김재욱 한국외대 연구산학협력단장은 “이 연수는 CIS지역 한국어 교사의 한국어 실력 향상 및 한국 문화 지식 함양을 목적으로 지난 수 개월간 이 연수를 위해 열정 가득한 한국어 선생님과의 수업, 전문적인 특강, 실제적인 교육실습, 다양하고 재미있는 문화 체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기획했다”며, “연수에 참가한 모든 선생님이 한국어 학습에 몰입하고 한국의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기회가 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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