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조직이 창의적이지 못한 이유?
삼성, LG 컨설턴트가 가르쳐 주는 창의력 개발 노하우
답은 고객에게 있다. 무한 경쟁 시대에서 이 답을 명확히 알고 요구에 대응하는 것이 기업 생존의 필수요소로 부상했다. 이처럼 생산 중심적 사고에서 사용자 중심의 접근으로 변모하고 있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접근법인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디자인 싱킹은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개발된 다양한 방법론 중 단연 최고로 여겨지는 것으로 최근 전반적인 생각의 전환, 창의력을 키우는 전략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비즈니스와 조직 혁신에서 핵심 역량이 된 창의력 개발을 소개하며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책 『생각설계자』가 출간됐다. 이 책은 삼성SDS, 딜로이트 컨설팅,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사용자 중심의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한 권지은 박사가 저술했다. 권 박사에 따르면 “디자인 싱킹을 배우긴 했는데, 정작 제대로 적용을 못해서 그 위력을 경험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라며, “어떻게 우리 회사에 적용해야 하는지, 또 적용했을 때 어떤 변화가 있을지를 알려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한다.
실제로 이 창의적인 방법론은 기업에 주목받은 바 있으나 한국에선 기업에 맞는 적용이 아닌 단순 방법론 학습에만 치중하다 보니 실제로 긍정적인 결과치를 얻은 곳이 많지 않다. 이러한 배경으로 삼성과 LG, 그리고 딜로이트 등 여러 기업에서 창의적 워크숍을 진행 및 적용하며 터득한 저자의 노하우가 실제 적용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본 저서는 사용자 중심의 생각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도전을 앞둔 이들이 이론을 넘어 실제 현장에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실전에서 사용될 수 있는 스킬과 사례들을 담고 있다.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경험을 갖춘 저자가 직접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보다 세밀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액티비티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으로 조직혁신과 창의력을 위한 기초적인 기반이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