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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고령층의 치아 상실, 컴퓨터분석 임플란트로 식립 부담 완화
[건강 365] 고령층의 치아 상실, 컴퓨터분석 임플란트로 식립 부담 완화
  • 하영 기자
  • 승인 2024.01.03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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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를 잃었다면 수복치료를 통해 치아의 기능과 심미성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에 들어서는 틀니나 브릿지 대신 임플란트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가장 먼저 떠올리는 치과치료기도 하다.

치아의 빈자리를 방치하기 보다는 임플란트 수술을 통해 오랫동안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 치료 기간에 대한 부담감이나 통증에 대한 두려움, 고령의 나이로 수술이 부담되는 경우,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등의 이유 때문이다. 다행히 이러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임플란트 시스템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고르다치과의원 잠실점 최재용 원장은 “활용해볼 수 있는 방법에는 대표적으로 컴퓨터분석임플란트가 있다. 이는 골 조직과 신경의 위치 등을 파악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수술 경로를 예측할 수 있으며, 기존 방식에서의 불편한 과정이 확연히 줄었다. 고령의 나이로 수술 진행에 어려움을 겪거나, 고혈압 및 당뇨 등 전신질환을 앓는 경우,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 신속한 임플란트 수술 결과를 얻고자 하는 분, 통증에 두려움이 있는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서 권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정밀 진단 과정이 중요하다. 치과용 CT, 구강스캐너 등 3차원 첨단 장비를 활용해 환자의 구강 내 환경을 살펴보고 데이터를 수집한다. 3D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골조직, 주변 치아와의 거리, 각도 및 신경위치 등 2차원적인 진단 결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런 다음 컴퓨터 상에서 모의 수술을 진행한 후 최적의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존 방식은 잇몸을 절개하여 출혈과 부기, 통증이 동반된다.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염증 및 감염의 위험이 높은 편이다. 반면 드릴링 방식으로 진행되는 컴퓨터분석임플란트는 부기나 출혈, 통증이 거의 없으며, 이로 인한 염증과 감염의 위험이 줄어들었다.

단순히 의료진의 육안, 경험만으로 수술을 진행한다면 올바른 위치에 임플란트를 심기 어려워질 수 있다. 모의 수술을 통해 식립 위치를 먼저 파악해, 오차를 줄인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보다 안전한 수술을 기대할 수 있다.

최재용 원장은 “식립해야 할 임플란트 개수가 많거나, 전신질환을 앓고 있어 기존 수술 방식이 부담되는 경우 컴퓨터분석 임플란트가 권장된다. 골조직과 신경위치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 안정적으로 식립 가능하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수술 방법이다”고 전했다.

고르다치과의원 잠실점 최재용 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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