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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언어 상권
치유의 언어 상권
  • 김재호
  • 승인 2024.01.02 18:08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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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재 지음 | 인간사랑 | 419쪽

동양 인문학의 모든 출발점
노자, 열자, 장자와 논어로 삶의 균형 찾기

동양 문화는 노장 사상과 유가 사상의 역사이다, 우리 조상들은 공자의 말씀 속에서 살다가 노자와 열자와 장자 같은 신선을 꿈꾸며 자연으로 돌아갔다. 공자의 언어는 바름을 숭상하고 노자, 열자, 장자의 언어는 절대 자유를 구가한다. 공자는 나를 바로 서게 하고, 노자, 열자, 장자는 쉼 없이 달려온 나를 돌아보게 한다. 공자는 더 나은 위를 보라 하고, 노자, 열자, 장자는 비교도 차별도 하지 말고 오롯이 자기 모습으로 살라 한다.

『노자』, 『열자』, 『장자』는 머리맡에 두고 아무 곳을 펼쳐도 마음의 평화를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이들 책 속의 언어는 삶에 지쳐 있는 이들에게 치유의 주삿바늘이며, 지금 여기에서 나를 나로 살아가게 하는 나침반이다. 한쪽 세상에 치우친 삶을 사는 친구들에게 권할 마음의 여유를 담은 찻잔이다, 도와 덕, 생명 존중과 양생, 평화 사상, 여성, 장애인, 처세, 정치에 이르기까지 조화와 균형의 빛이 되는 책이다. 부드러움과 강함을 갖춘 언어, 하지 않아도 함이 있는 치유의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사소함 때문에 인생을 허비하지 않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처럼 과거는 ‘오래된 미래’일 때 의미가 있다. 곧, 과거를 깨뜨려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깨뜨림으로써 독자는 각자 해석의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의 |필사하기| 부분만으로도 노자, 열자, 장자와 공자의 핵심 사상을 거의 이해하게 될 것이다. 필사하기는 자신을 치유하며 삶의 균형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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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4-01-02 21:19:32
Monkey신앙. 그리고 이스라엘의 유일신 신앙은, 헬레니즘의 다신교 신앙을 가지고 있던, 로마제국에서 하느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신앙으로 변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유태교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치 않아서, 기독교사회에서 박해를 받아왔습니다.

@ 인간을 창조하신[천생증민(天生蒸民)] 조물주이신 유교의 하느님(天)! 유교의 최고신은 하늘천(天, 태극과 연계되신 하늘 天)이시고, 하위신은 계절의 신, 해의 신, 달의 신, 별의 신, 우주 공간의 여러신, 산천의 신, 조상신등 많습니다.

윤진한 2024-01-02 21:15:06
세계종교 유교나, 가톨릭 및 중세시대의 세계종교 이슬람교는 10억 이상의 세계종교 인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세계 4대문명의 발상지에서 싹튼 다신교 신앙중 황하문명의 유교와, 인더스문명의 브라만교는 지금도 힌두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지역과, 이집트 문명 지역은 중세시대의 이슬람교의 무자비한 포교로 이슬람국가로 변했습니다. 에게문명의 헬레니즘은 기독교와 경합하다가, 점차 기독교가 강력한 종교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유교는 최고신이신 하느님[(天):만물의 창조신,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최고 하느님]을 최고신으로 숭배하며, 그 밑에 여러 하위신이 있는 다신교신앙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인도의 브라만교.힌두교도 다신교 신앙입니다. 인도에서 만들어진 불교는 창조신 브라만보다 높다는 부처의 무신론적 불교

윤진한 2024-01-02 20:39:48
인더스 문명과 정복민의 신앙에서 형성된 브라만교가 선발종교였음., 그 후에, 창조신 브라만에 항거하여 브라만(성직자계급) 다음계급인 크샤트리아(정치.군사담당)출신 부처가 창조신 브라만보다 높다는 무신론적 특성을 보였는데, 최고계급인 브라만에 제사용품을 공급하는게 하나의 불만요인으로 작용하였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하느님이나 창조신을 부정하여, 누구나 바른 수행을 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석가모니의 불교 사상이 각광받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같은 크샤트리아 계급인 아소카왕때, 적극적인 포교를 하여, 세계종교로 인정받다가, 나중에 다시 브라만교가 불교를 탄압하면서, 천 몇백년동안 인도에서는 억압받고 있습니다. 불교인구는 일본,태국 및 동남아 약소국들로, 그 수가 몇억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에 비해 전통적 세계종

윤진한 2024-01-02 20:15:47
.이상 끝.@세계사로 보면, 세계 4대문명(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문명, 황하문명, 인더스문명)과 그리스지역의 에게문명이, 인류문명의 시초입니다. 그런데 원래 세계 4대문명과, 에게문명은 다신교신앙이었으며, 半人半獸의 형태를 가진 대상을 신격화하는 선사시대의 과정도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기독교사상은 다신교의 헬레니즘을 계승한 로마제국에서, 기독교를 공인한후, 인격신 중심의 그리스도교(헤브라이즘)가 중심이 되고, 헬레니즘사상도 오랫동안 같이 병존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고대에 세계종교로 성립된 세계종교는 동아시아 유교, 로마제국 기독교, 인도 아소카왕때의 왕성한 포교로 인도지역중심 불교가 3대 세계종교였습니다. 이슬람교는 나중에 중세시대에 서아시아 중심 세계종교가 되었습니다. 인도는 불교 이전

윤진한 2024-01-02 20:13:54
.@공자님께서 先聖, 대성지성 문선왕(大成至聖 文宣王)으로 추증되시기 이전에는, 공자님은 제후들의 스승역할(또는 聖天子인 聖人의 후손)이셨으니까, 서로 경칭을 붙이며 존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공자님이 공식적으로 요순우탕문무주공과 같은 성인임금의 문선왕 칭호를 추증받으신게 당나라때임. 춘추전국시대에는 선생님칭호의 공자, 또는 은나라 왕족의 후손으로 성인(聖天子)의 후손으로만 존칭되셨음. 그러다가 한고조(유방)가 중국 천하를 통일하고, 공자님의 사당을 찾아 先師(주공정도의 지위)의 예를 표하심. 여하튼, 현재 한국에서 보편적으로 인정해 줄 수 있는 성인은 하느님을 숭상해오신 요순우탕문무주공의 성인과 같으시며 유교의 교조이신 성인임금 공자님.그리고 기독교세계에서 하느님의 독생자이시자 기독교세계 만왕의 왕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