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석 지음 | 컴북스캠퍼스 | 128쪽
에밀 뱅베니스트는 20세기를 지배한 소쉬르의 구조주의 언어학을 넘어 ‘주체’ 중심의 새로운 언어학을 구축했다. 뱅베니스트에게 주체란 스스로를 ‘나’로 인식하고 ‘나’로서 말하는 자다. 이 명제로부터 비인간과 인간의 소통이 시작된 인공지능 시대의 ‘언어적 주체’를 새롭게 정의할 수 있다. 이 책은 뱅베니스트 언어학의 핵심 개념을 열 가지 키워드로 소개하고 그 현대적 가치를 조명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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