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만학도가 전남도 독서왕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동신대 간호학과 4학년 채영아(41‧여)씨는 최근 전남도립도서관 주관의 ‘제31회 독서왕 선발대회’에서 일반부 우수상을 받았다.

 채씨는 ‘광주·전남이 읽고 톡하다’ 사업의 2023년 올해의 한책, 2023년 나주시 올해의 책으로 공동 선정된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읽고 쓴 독서감상문으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지난해 9월 동신대 ‘정지아 작가 초청 강연’에 참여해 작가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경험을 책의 내용과 연결해 쓴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 편입학한 채씨는 동신대 학술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비교과프로그램 ‘독서클럽’에 2년 동안 참여하며 책을 읽고 글을 쓰고 토론하는 능력을 쌓았다.

 이에 대해 채씨는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꾸준하게 책 읽는 습관을 얻고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웠다”며 “후배들도 전공교과 뿐만 아니라 비교과 활동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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