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제공
- 이강호 음악원장 첼로 연주, 김성수 음악감독 작곡 등 신진예술가들과 작업
- 청와대 특별전, 2023년 12월 27일(목)부터 2024년 2월 29일(목)까지 전시
- 미디어파사드‘열두 개의 빛’, 2024년 1월 5일(금)까지 청와대 영빈관
청와대의 역사적 공간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아름다움이 빛나는 ‘청와대 특별전'이 펼쳐진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연극원 연출과 최종윤 교수가 이끄는 음악극창작협동과정 프로젝트팀은 이번 전시에서 미디어파사드와 세종실 전시를 위한 매혹적인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와대 미디어파사드 전시는 ‘열두 개의 빛’이라는 제목으로 2023년 12월 28일(목)부터 2024년 1월 5일(금)까지 총 9일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다.
청와대 역사를 기반으로 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살아왔던 사람들의 고뇌와 좌절, 미래를 위한 노력과 기대를 함축하면서 동시에 이를 바라보는 현재 우리의 시선을 미디어아트 방식으로 표현했다. 전시는 본 전시인 ‘열두 개의 빛’ 전시와 연계 행사로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희망 메시지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국민 희망 메시지’로 구성된다.
또한, 특별전 기간 동안 세종실을 가득 채우게 될 음악은 세종실이라는 공간에서 찾아낸 인간적인 흔적과 가치에 집중해 서정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청와대 특별전의 음악 총감독을 맡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최종윤 교수는 뮤지컬 <셜록홈즈>, <마리퀴리> 등으로 뮤지컬 작곡상을 수차례 수상했으며, 뮤지컬 <곤투모로우> 등 현 뮤지컬계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뮤지컬 음악을 이끄는 작곡가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청와대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그만의 독특한 무대적 문법으로 해석하였다. 이 공간의 특성을 살리며, 관람객들에게 음악 스토리텔링을 통한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강호 음악원장과 김성수 음악감독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세종실 전시 음악의 첼로를 연주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강호 음악원 원장은 윤이상 국제 첼로 콩쿠르, 펜데르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 등에서 심사위원 역임했으며, 이번 특별전을 위해 구성된 앙상블과 함께 탁월한 실력과 서정성을 마음껏 표현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비롯해 수많은 공연과 영상 작품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김성수 음악감독은 미디어파사드 음악 작곡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의 음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예술가인 만큼 이번 전시를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인 음악으로 표현했다.
그밖에도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재학생과 졸업생, 한예종 뮤지컬 아카데미 졸업생 등 다양한 신진 예술가가 대거 참여했다. 한예종 음악극창작협동과정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발탁되어 작가로 참여한 정한빛 작가와 프로덕션 매니저 손봉기, 음악조감독 이다솜, 김진하, 프로젝트 진행을 맡은 이동희, 세종실 전시 음악 스트링편곡을 맡은 서상재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연말 청와대 특별전 프로젝트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의 도움으로 완성되었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한국 현대사에 대한 깊은 사유가 음악과 미디어로 결합되어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사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한예종의 창의력과 혁신적인 예술교육의 진가를 드러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특별전은 12월 27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미디어파사드 전시는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1월 2일 휴관일 제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