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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사회에서 세계시민으로 살기
다문화사회에서 세계시민으로 살기
  • 김재호
  • 승인 2023.12.28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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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와라 다카아키 지음 | 세계시민 도서번역연구회 옮김 | 김선미·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감수 | 다봄교육 | 188쪽

다문화사회 공존 해법을 찾아가는 신개념 시뮬레이션 교재!
역할극으로 사회적 갈등 상황을 체험하고,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한다!

『다문화사회에서 세계시민으로 살기』는 시뮬레이션 역할극을 통해 다문화사회의 다양한 갈등 상황을 체험하고 토론을 통해 공존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세계시민교육 교재다. ‘다문화사회’와 ‘세계시민’이라는 개념과 관련 이론을 일방적이고 평면적으로 전달하는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자가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을 제안하고 있어, 특별히 세계시민교육이나 다문화교육 교재를 찾는 이들에게 반가운 책이 될 것이다.

문화와 기질, 민족성이 뚜렷하게 다른 가상의 ‘표주박나라’, ‘재깍나라’, ‘느슨나라’ 사람들이 표주박나라에서 함께 살게 된다는 것이 이 책의 배경.

1부 실천 편은 표주박나라가 다문화사회로 바뀌면서 간단한 의사소통의 어려움부터 인구 증가에 따른 환경 파괴와 자원 고갈 위협까지 여러 가지 갈등 상황에 놓이고, 이러한 상황을 역할극으로 체험하고 나서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가는 커리큘럼으로 설계되었다.

2부 이론 편은 앞선 시뮬레이션 수업의 이론적 배경과 근거, 수업 설계의 목적과 의도와 기대 효과 등에 관해 상세히 풀이하고, 3부 자료 편은 한국의 다문화 현황과 이민의 역사, 이민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 등 다문화사회 관련 광범위한 통계 및 연구 자료를 비롯해 시뮬레이션 수업에 필요한 역할 시뮬레이션 카드와 영상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QR코드와 URL을 제공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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