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4:30 (토)
이화여대 2024 신년음악회 개최
이화여대 2024 신년음악회 개최
  • 방완재
  • 승인 2023.12.28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대문구민 초청해 열리는 첫 음악회…지역사회와 함께 맞는 새해
배일환 교수와 이지선 교수의 공동사회
이화여대 신년음악회 포스터
이화여대 신년음악회 포스터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오는 1월 2일(화) 오후 2시 대강당에서 ‘2024 이화여대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화여자대학교가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처음으로 서대문구민을 초청해 열리는 음악회로 마련된다. 1925년 한국 최초 음악과로 시작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화여대 음악대학의 교수, 재학생, 졸업생이 총출동해 이화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이화음대합창단, 가야금앙상블, 한국음악 성악 앙상블 등 수준 높은 연주자들이 공연을 선보인다.

음악회는 이화여대 배일환 관현악과 교수와 올해 3월 모교에 부임한 <지선아 사랑해>의 주인공 이지선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다. 김은미 총장은 “1956년 동양 최대 규모로 지어져 채플을 비롯해 입학식과 졸업식 등 큰 행사가 치러지는 의미 있는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서대문구 구민 여러분께 음악회로 새해 선물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2024년에는 푸른 용처럼 희망과 꿈이 가득한 멋진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한다. 

이어 이화여대 음대 계명선, 김정은 교수가 피아노 선율로 슈베르트의 ‘군대행진곡’을 들려주고, 서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자전거를 타고’, ‘친구 되는 멋진 방법’, ‘함께 걸어 좋은 길’을 부른다.

이화가야금 앙상블 ‘위드(WITH)’가 디즈니 영화 주제곡을,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성악앙상블 ‘이화소리(SORI)’가 소리극 ‘교육의 불꽃-스크랜튼’을 통해 이화학당 설립자인 미국인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의 공적과 학교 설립 정신을 담은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이화여대 출신 연주자로 구성된 이화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무대에 관심이 집중된다. 2013년 창단된 이화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국내 대학 최초로 졸업생과 재학생 단원으로 구성된 상설 관현악단으로 전문적인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화여대 성기선 교수가 지휘자로 나서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이화여대 교수 신지화 소프라노와 함께 하는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 달에게 보내는 노래’, 임긍수의 ‘강건너 봄이 오듯’을 들려준다. 이어 이화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이화음대합창단이 함께 공연을 선보이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영국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로 휴버트 페리가 작곡해 영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합창곡 ‘예루살렘’, 아프리카 스와힐리어로 부른 주기도문 ‘바바 예투(Baba Yetu)’ 합창곡으로 풍성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화여대는 1935년 정동의 옛 교사에서 지금의 신촌캠퍼스로 이전하여 88년 동안 서대문구에 자리 잡은 이래로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이웃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대학,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