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은 웹툰 불법 유통 근절과 웹툰 저작권 보호를 위한 ‘2023 웹툰 저작권 보호 공동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보호원과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신일숙, 이하 “만협”),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웹툰 저작권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캠페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 등 8개 플랫폼사 연합, 이하 “웹대협”)와 연계하여 캠페인 확산 활동을 펼쳤다.     

 보호원과 만협, 콘진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61명의 웹툰 작가가 한 컷 분량의 웹툰을 릴레이로 연재하는 릴레이 한컷웹툰, ▲신인·기성 작가 대상 단편 웹툰 기획안 공모를 통해 총 4편(각 6화 분량)의 단편 웹툰, ▲4대 플랫폼사, 8개 작품의 웹툰 캐릭터가 출연하는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미생>의 윤태호 작가, <카야>의 신일숙 작가, <유미의 세포들> 이동건 작가, <D.P.>의 김보통 작가, <닥터 프로스트> 이종범 작가 등 유명 웹툰 작가가 참여한 릴레이 한컷웹툰은 지난 5월부터 보호원 공식 SNS 등을 통해 선보였다. 단편 웹툰 ▲이예은 작가의 <도둑은 공략대상이 아닌데요?>, ▲김달님 작가의 <최애 웹툰이거든요>, ▲김소현 작가의 <웹툰의 미래는 너에게!>, ▲배가혜 작가의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지난 9월부터 웹툰 플랫폼 딜리헙, 포스타입과 보호원 공식 블로그에 연재했다.   

 캠페인 확산을 위해 레진코믹스, 리디, 투믹스 등 웹툰 플랫폼 공식 SNS와 메인페이지에 배너광고 게재, 보호원 및 유관기관 SNS 홍보 이벤트 진행, K-웹툰 작가 인터뷰 시리즈 등 정부·공공·민간 채널을 활용 웹툰 저작권 보호를 주제로 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펼쳤다.
 
 또한 캠페인 영상을 9개 언어로 번역하여 콘진원 해외비즈니스센터와 한국문화원에 송출하고, 릴레이 한컷, 단편 웹툰을 3개 언어로 번역하여 한국문학번역원과 해외문화홍보원 공식 SNS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보호원 박정렬 원장은 “앞으로도 K-웹툰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창작자·플랫폼과 유기적 협력을 통한 웹툰 저작권 보호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