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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성균 국제 문화연구 연례 포럼(SICSForum) 동아시아 SF, 세계관의 확장과 파열
제4회 성균 국제 문화연구 연례 포럼(SICSForum) 동아시아 SF, 세계관의 확장과 파열
  • 김재호
  • 승인 2023.12.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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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28일 이틀간 '동아시아 SF, 세계관의 확장과 파열'라는 주제로 제4회 성균 국제 문화연구 연례 포럼(SICSForum)이 성균관대학교 경영관 버츄얼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성균 국제 문화연구 연례 포럼(SICSForum)은 ‘문화연구’ ‘문화론적 문학연구’의 세계 수준의 학술대회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3회까지 오는 동안 왕샤오밍, 밥 제솝ㆍ나일링섬, 카렌 통슨, 헨리 젠킨슨, 타카유키 타쓰미 등의 외국의 석학이 참여하고 또 국내외 신진연구자와 함께 발표하고 토론하는 장을 만들었다. 지난 제2회와 이번 4회 대회는 SF 문화를 중심 소재로 삼았다.

'태양광 코뮤니즘', 'SF, 21세기 소녀소년 독본: 페미니즘의 요동·반동·진동' '디스토피아의 임산부들: 재생산 SF 서사의 비판적 상상력', '레닌의 마법 램프: 러시아의 전기화 또는 공산주의라는 SF', '봉인 해제된 소녀 혹은 노벨로부터의 이륙' 등의 흥미진진한 발표가 이뤄진다. 

미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 연구하는 밍웨이 송, 김모란, 이정민, 유상근 그리고 서동진, 황호덕, 임태훈, 노대원, 김미정, 신현우 같은 무게 있는 연구자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급격한 기술 발전과 자본의 집적, 그래서 미래주의가 응축되는 글/로/컬로서의 ‘동아시아 SF’를 집중적으로 초점화할 예정이다. 

'SF 세계관의 확장과 파열, ‘재난’과 ‘신생’ 사이에서', '지정학과 대체 역사의 상상력', '테크놀로지를 전유하기, 다른 미래(들)의 조건에 관하여', 'SF 벡터의 외적(外積), 인종주의와 페미니즘', '비판적 현실 인식과 SF 미학의 회절', '미래로부터의 전언' 등의 총 7개 세션에서 20편의 연구가 발표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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