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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학교 뮤지컬연기과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대 성황 이뤄
대구과학대학교 뮤지컬연기과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대 성황 이뤄
  • 방완재
  • 승인 2023.12.18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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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학교 뮤지컬연기과 학생들이 북구 어울아트센터에서 15일부터 16일까지 대구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공연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 뮤지컬연기과 학생들이 북구 어울아트센터에서 15일부터 16일까지 대구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공연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 뮤지컬연기과 학생들이 제작한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이 3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 성황을 이뤘다.
 대구과학대 뮤지컬연기과는 15일 오후 7시 30분과 16일 오후 3시, 7시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북구 어울아트센터에서 대구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무료 공연을 펼쳤다.
 뮤지컬연기과 학생들이 야심차게 제작한 이번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의 일환으로 ‘HiVE 사업단’으로부터 7천만 원을 지원받아 제작됐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연기는 물론 연출, 조명, 음향, 무대, 분장 등 모든 것을 학생들이 직접 담당해 학생들의 역량강화는 물론 전공에 대한 자긍심 및 자신감 고취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시골 초등학교에 부임한 총각선생님을 사랑하게 된 16살 소녀의 첫사랑 이야기를 애틋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안동재(24세, 2학년)학생은 “옛 시골 초등학교에 부임한 총각선생님을 사랑하게 된 홍연의 사랑이야기를 젊은 감각과 애틋함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관객들이 이 작품을 보고 눈부시게 순수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잠시나마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연 역을 맡은 류규랑(21세, 2학년)학생은 “지난 9월 작품이 결정되고 그 때부터 휴일에도 나와 밤낮없이 연습했다.”며, “3차례 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준 관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뮤지컬연기과 학생들은 9월부터 공연 전까지 매일 방과 후 보컬·연기·안무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량을 연마했으며, 특히, 수업이 시작되기 전인 오전 8시부터 연습하는 열정을 불태웠다.
 뮤지컬연기과 이지영 학과장은 “지난해 뮤지컬 ‘빨래’도 3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아 주셔서 무척 기쁘다.”며, “학생들의 열정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연기과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2개 이상의 뮤지컬 작품을 제작해 학생들의 기량을 높이는 한편 지역주민들의 문화갈증해소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대구과학대 뮤지컬 연기과는 지난 1984년 개설된 ‘방송연예과’를 확대 개편한 학과로, 현재 뮤지컬배우 민우혁 교수와 영화배우 고수희 교수 등 최고의 교수진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영화배우 이성민씨 등을 배출한 39년 전통을 자랑하는 학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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